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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식물] 근채(cumin)

샤마임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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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식물] 근채(cumin)

 


[그림출처 위키백과 쿠민]

 근채는 헬라어로 쿠미논(κύμινον)이며, 히브리어 '크민'을 그대로 직역한 것으로 보인다. 아랍어로로 캄문(kammun)이다. 아카디아어로는 캄무누이다. 아카디어가 존재할 것을 볼 때 근채는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한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 근채는 파슬리의 한 종으로 향신료로 사용되었다.


미나리의 한 종류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미나리과에 속하며 1년생 초본식물이다. 중국어로는 쯔민(孜然)로 불린다. 3-4월경에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구약에서는 대회양으로 번역되기도 한다.(28:25) 30-50cm까지 자란다. 씨는 말려서 막대기로 쳐서 수확한다. 생김새는 전체적으로 당근과도 닮아 있다. 꽃이 진다음 열매를 맺는다. 씨는 거친 털이 나있다. 씨는 향기가 매우 강해 약재로 양념 등으로 사용된다.


지중해 동부와 이집트 북부가 원산지로 알려져있다. 지중해 주변으로 널리 재배된다. 인도에서도 향신료도 재배된다. 이집트 문헌에도 등장하며 기원전 30세기 이전부터 재배된 것으로 보인다. 로마인들은 후추처럼 육고기에 뿌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사용했다. 인도인들을 카레를 만들 때 근채를 넣는다. 향이 진해 호불호가 적지 않게 갈린다. 씨를 갈아 놓으면 향이 오래가지 않아 사용할 때 갈아 쓰는 경우가 흔하다.

예수님의 근채의 십일조라는 표현 속에서 사소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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