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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 해남 고구마빵 피낭시에

샤마임 2020. 5. 26.

해남 고구마빵 피낭시에


목포로 온 후로 해남이 지척이라 가끔 찾는다. 강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머물렀지만 강진과 지척은 해남은 버스 터미널 말고는 가본 곳이 없다. 그러다 우연히 고구마 빵을 알게 되었고, 그 빵이 해남에 있다는 것을 아내로부터 전해 들었다. 지리에 둔한 탓인지 몇 번을 들러도 어디가 어딘지 알 길이 없다. 아내는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하며 방향을 알려 준다 내비게이션을 봐야 겨우 찾아가는 나에게 아내의 공간인지력은 신통방통하다. 



해남 고구마빵 피낭시에 김현미 대표. 그는 해남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왜 해남에 내려왔을까? 해남 출신 제빵사를 만나면서 남편을 따라 내려왔다고 한다. 목포대에서 식품 가공학을 배워 제과점을 하게 된다. 

해남 하면 고구마가 아니던가. 이현미 대표는 고무마를 응용하여 빵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해남 고구마 빵이다. 고무마가 들어가 있고, 실제로 고구마와 생김새와 맛이 비슷하다. 명물 중의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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