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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먼저 하나님을 내 안에 채우라

샤마임 201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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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먼저 하나님을 내 안에 채우라

 

어린 아이에게 동전을 보여주었다. 실험결과 평균적으로 객관적인 크기보다 훨씬 크게 말했다. 부르너 교수는 가난한 어린아이와 부유한 가정의 아이를 비교 했다. 역시 가난한 가정의 아이는 고액의 동전을 더욱 크게 보는 걸로 확인했다. 인간 안에 내재된 욕구가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한다. 이것을 ‘욕구에 의한 착시 현상’이라고 불렀다.(조형심리, 오미겐타로, 동국출판사 참조)




 

착시가 클수록 열등감이 심하고 상대적인 빈곤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이었다. 그들은 비교적으로 신경질적이고 비활동적이며 시기와 질투심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욕구의 크기와 착시의 크기는 비례한다.

 

가수 김수희는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라고 애모에서 노래했다. 어떤 사람 앞에만 다가가면 기가 죽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자신 안에 있는 욕망이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 친구 중 한명은 유난히 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독일의 벤츠를 좋아했다. 그는 당시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차를 ‘쓰레기 같은 차’라고 하면서 오로지 ‘벤츠’만을 진정한 차라고 말했다. 벤츠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진 것이다. 왜일까? 벤츠에 대한 욕망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콤플렉스라고 말한다.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못생긴 사람을 무시하지만 연예인들 앞에서는 기가 죽어 말도 못한다. 자신의 얼굴에 자신이 없고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한다. 심한 사람은 자신의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거울을 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민수기 14장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40일 동안 가나안을 정탐하고 나서 결코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들이 보기에도 메뚜기 같’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메뚜기 콤플렉스이다. 열등감이 심할수록 착시 현상이 크게 일어난다. 그들의 신앙 없음은 곧 아낙자손들의 위대함과 탁월함으로 서술되었다. 그들 안에 하나님을 향안 믿음이 없었기에 외부적인 적들이 그들을 압도해 버린 것이다.

 

세상에 압도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야 한다. 주님 앞에 나가기까지 진정한 평안이 없었다고 말한 어거스틴처럼 주님께 가는 것이 우선순위다. 아무리 세상의 능력을 채운다 할지라도 그것들은 영원한 상대적 존재이기에 늘 갈망이 있다. 그러나 영원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내 안에 내주하시면, 차고 넘쳐 만족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비교하지 말고 먼저 당신 안에 하나님을 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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