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고 승천한 성경인물
죽지않고 승천한 성경인물
성경 속에서 죽지 않고 승천한 인물은 두 사람이다. 한 사람은 창세기의 에녹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선지자 엘리야이다. 사람은 태어나 반드시 죽어야 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지 않고 곧바로 하늘로 승천한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기이하다. 승천에 대한 근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이 구약 시대에 선취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1. 에녹(Enoch)
에녹은 창세기 5장 족보에 등장한다. 365년을 살아 승천한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표현을 통해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잘 드러낸다. 믿음으로 살았던 의인들에게 '동행하다'는 동사를 사용한다. '동행하다'는 '계명에 순종하며, 믿음의 삶을 살았다'는 다른 말이다. [동행하다 히브리어는 할라크이다.]
그런데 모세의 율법 이전에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일까? 필자는 모세 이전에도 하나님의 율법이 있었다고 믿는다. 그렇지만 않다면 범죄가 없을 것이고 또한 죽음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부분은 많은 부분에서 연구가 필요하다.
2. 엘리야(Elijah)
엘리야는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 때 모세와 더불어 대화한 선지자이다. 모세가 율법을 대표한다면 엘리야는 선지자를 대표한다. 세례요한을 다시오는 엘리야로 묘사한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이다.
엘리야의 승천 시에 불과 바람이 분다. 오순절 성령 강림 때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불과 바람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는 8월 15일을 성모승천일로 정하고 숭배한다. 마리아의 원죄 무오와 마리아 승천설은 성경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중세가 아닌 초대 교회 때부터 마리가에 대한 숭배가 있었다는 점은 유의하여 볼 점이다. 헬라의 강력한 영향을 받은 교부들에의해 과장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에녹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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