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표기도문 10월 마지막 주 종교개혁주일
주일대표기도문 10월 마지막 주 종교개혁주일
역사의 주관자요 시간의 주인이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10월 마지막 주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오니 마음과 뜻과 정선을 다해 드리는 예배를 받아 열납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한 주간을 용서하여 주시고, 크신 긍휼로 덧입혀 주시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 밖에 없음을 믿습니다. 주님만을 의지하오니 이 시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특별히 오직 믿음, 오직 말씀,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명제로 중세 교회를 떠나 본래의 초대교회로 돌아가고 했던 종교개혁 주일로 지킵니다. 마음대로 성경을 읽지도 못하고, 이것이 진정한 말씀이다 외치던 수많은 이들을 잡아 죽였던 암울하고 부패했던 시절, 교회의 개혁을 위해, 교리의 개혁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수많은 종교 개혁가들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둡고 탁한 교회를 위하여, 어그러지고 왜곡된 교리를 만들어내던 중세 교회를 바로 잡기 위해 당신의 거룩한 백성들을 일으키시어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스러움을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Sola Scriptura: 우리의 표준은 오직 성경입니다.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인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권위는 성경이며,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삶의 지표와 방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전통도, 어떤 관습도 성경을 앞서지 못합니다. 오직 성경만이 구원의 문이자, 삶의 지표입니다. 우리는 늘 성경을 최종 권위에 두고 행동해야 합니다.
Solus Christus: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할 의를 이루신 분 인줄 믿습니다. 우리의 행위나 도덕과 관심을 의가 되지 못합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 아래에서 나셨으며,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셨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들의 구원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Sola Gratia: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습니다. 은혜는 인간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발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이며,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얻는 깨달음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과 조명하심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Sola Fide: 오직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을 얻습니다. 율법의 행위나 도덕으로 구원 얻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의는 부패하고 타락하여 썩어 문드러졌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의로 여기신 것처럼, 우리의 의는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있습니다.
Soli Deo Gloria: 사람의 창조 이유와 목적, 존재의 이유 역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늘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교회가 다시 새롭게 되어 날로 새로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의 권위가 떨어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진 시대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찾고 구해야 합니까? 교회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살릴 수 없으며, 그 무엇도 우리를 새롭게 하지 못합니다. 오직 말씀만이, 오직 은혜만이 우리를 살릴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다시 한 번 부흥의 역사를 맞이하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로 말미암아 삶과 마음에 있는 모든 죄악들이 떠나게 하시고, 성령의 놀라운 임재하심을 통해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각성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강하게 체험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교회 다시 말씀으로 재무장하고, 성령의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힘으로 육신의 욕망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영적으로 재무장되고, 그 어떤 어둠의 세력과도 싸워 이기는 영적 용사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모두가 말씀에 능통하고, 기도에 능하며, 용서와 사랑을 체화하여 그리스도인의 모범적 삶을 이루어내게 하옵소서.
10월이 지나갑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저희를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 달을 맞이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과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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