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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22-42 나와 아버지는 하나니라

샤마임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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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22-42 나와 아버지는 하나니라

[본문]

  • 요한복음 10: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 요한복음 10: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 요한복음 10: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 요한복음 10: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 요한복음 10: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 요한복음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 요한복음 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 요한복음 10: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 요한복음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 요한복음 10: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 요한복음 10: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 요한복음 10: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 요한복음 10: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 요한복음 10: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 요한복음 10: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 요한복음 10: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 요한복음 10: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 요한복음 10: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 요한복음 10: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 요한복음 10: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 요한복음 10: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묵상]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수전절(하누카)이 됩니다. 수전절은 헬라가 다스릴 때 셀류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는 프톨레미 왕조와의 싸움에서 진 분풀이로 유대인들을 핍박하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결국 참다못한 마카비 가문이 한 관리를 죽이면서 독립운동에 불을 붙이게 됩니다. 결국 그들을 몰아내고 독립을 쟁취하게 됩니다.

[하누카로 불리는 이 절기는 빛의 축제로 성막의 7줄기 촛불이 아닌 9개의 촛대입니다. 수전절의 배경은 아래의 글을 참조 바랍니다.]

수전절 촛불
하누카의 촛불

예수님께서 수전절에 성전 안에 계시니 사람들이 둘러싸고 묻습니다.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당신은 얼마나 더 오래 우리의 마음을 조이게 할 작정입니까? 당신이 정말 그리스도라면 그렇다고 분명히 말해 주시오."(공동번역)

 

그러자 예수님은 많은 표적을 보였음에도 너희들이 믿지 않았다면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

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27절) 이 말씀은 10장 초반부를 다시 언급하는 것입니다. 양은 자기 목자가 아니므로 도망가고, 목자는 자기 양이 아니므로 양이 따르지 않습니다.

  • 야고보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이유, 거짓과 탐욕을 따르는 이유 바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도 아니고 주님의 양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도망갑니다.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나요? 무엇에 이끌립니까? 내가 가는 곳, 내가 보는 곳, 그곳에 나의 마음이 있고, 나의 보물이 있고, 나의 주인이 있습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예수님의 대답은 정말 도발적입니다. 누군가의 말대로 미친 사람이든지 아니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압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끝까지 거절합니다. 그들은 주님은 주님께 그리스도면 밝히라 말하면서도 '내가 그리스도다'라고 말하면 돌로 치려합니다. 이런 아이러니가 어디 있을까요? 참으로 그들은 예수님의 양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30절)

유대인들은 즉각 이 말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들은 당장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 합니다. 예수님은 왜 나를 치려 하느냐고 묻습니다.

"네가 자칭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라 함이로라"(33절)

그들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는 말이 곧 '내가 하나님이다'로 들은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해석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기록을 근거로 자신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예수님은 율법에도 이미 기록되었다고 선언합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곳은 어디일까요?

  • 시편 82: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시편은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말합니다. 즉 신과 아들이 동일시 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며 동시에 신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약은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아들'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 출 4:22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 11:1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예수님은 단순히 성령이 임해 갑자기 터득한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숙고하고 묵상하며 연구했던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자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예수님께서 물러나십니다. 그곳은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곳으로 아마 요단강근처였을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설명이 등장합니다. 세례 요한은 아무런 표적도 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요한을 떠나 예수님께 왔던 이유는 '표적'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논리에 큰 어패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처음 순수했던 세례요한의 메시지에 감동했지만 그들은 점점 예수님의 표적에 매혹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주시기 위하여 세례요한이 활동했던 곳으로 물러나신 것입니다.

 

 


매일 성경 2022년 2월 묵상 본문

매일성경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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