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진리> Basic Christianity

샤마임 2012. 9. 5.
반응형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진리>

Basic Christianity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때는 50년 전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50년 전에 출간한 책을 재출간하는 것이다. 그동안 50년 동안 한결 같이 사랑 받아온 기독교의 기본진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인 진리를 풀어내고 있다. 리처드 커닝햄 목사는 ‘명쾌하고 분명하며 강력하다.’고 평했다. 윌리엄 반 더 하트 목사는 ‘모호함과 혼돈의 시대에는 나는 이 책 외에 다른 책을 추천할 생각을 할 수 없다.’고 까지 평했다. 릭 웨렌 목사는 ‘특별히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는 경제적, 정계, 학계, 미디어와 연예, 저널리즘계의 지도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한다. 이 책을 읽는 어느 장군의 고백이다.


“저는 40,000피트 상공의 영국 공군기 안에서 (1965년에) 읽은 당신의 [기독교의 기본진리] 덕분에 십자가 아래로 인도받았습니다. 저는 항상 감사하면서 이 책을 아주 많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떤 젊은 여성을 이렇게 고백했다.


“저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의미와 목적이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한 그리스도인 선생님이 저의 상태를 알고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빌려 주었습니다. 저는 견신 세례를 받았음에도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너무도 좋았습니다. 그때 저는 그리스도가 죽으신 이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찬사는 끝이 없다. 왜 일까? 복음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진리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던 이들에게 이 책은 명확하고도 분명한 진리를 들려준다. ‘나는 교회는 싫고 예수는 좋다.’라는 말을 현대의 사회인들은 자주 한다. 예수를 믿고 싶어도 현대 교회의 부정직함 때문에 예수 까지도 싫어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독교적 환경에서 자라지 않는 불신자들과 성경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존 스토트는 전체적인 흐름을 조직신학적 순서를 따르면서도 전개 방식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귀납적이고 이야기 식으로 풀어 나간다. 그럼에도 과감한 도전을 잊지 않는다. 그의 첫 번째 몇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것은 누구나 다 아는 성경의 첫 네 마디이다. 이 구절은 천지창조의 이야기나 창세기의 도입부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성경 전반을 이해하는 열쇠는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성경의 종교는 하나님이 시작하신 종교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과감한 선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함께 탐구하고 생각하며 진리를 찾아가려는 조언자로서의 위치를 잊지 않는다. 그는 친절하게도 두 번째 장에서 이렇게 시작한다. ‘이제까지 발견하려면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찾기 시작해야 하는가?’ 존 스토트는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낸다. 그리고 다시 다음 질문으로 더 높은 차원의 문제를 던진다. ‘분명히 부활은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나사렛 예수가 죽은 자가 가운데서 부활했다면, 그가 독특한 인물임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존 스토트의 가장 강력한 힘은 논리에 있다.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문제를 제고하면서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주장들을 제시하면서 왜 그것이 잘못되었고, 가능성이 없는지를 논증해 나간다. 시체교체설, 기절설, 도둑설, 제자들이 훔쳐갔다는 등등의 주장들을 논리적이고 성경적인 이유를 들며 격파시켜 버린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이제까지 살펴본 이론들은 빈 무덤과 사라진 시체를 설명하기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이들 중 어느 하나도 만족할 만한 것은 없다. 이처럼 적절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받아들여도 될 것이다.”


존 스토트는 부활에 대한 부당한 주장들을 논리적으로 파헤친 다음 성경이 제시하는 역사적 부활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권면한다.

 

이 책은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안내서이자 교리서이다. 다만 부담스러운 권위적 억압이 아니라 탐구적이고 이야기식의 방식을 선택했다. 절대적 권위를 상실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명쾌하고 분명한 진리가 선포 되어야 한다. 현학적이고 철학적 사변이 신앙의 깊이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 것이다. 복음은 단순하고 명쾌해야 한다. 그리고 입을 통해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단순한 복음과 논리적 복음을 배워야 한다. 어쩌면 우리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렇게 고백하게 될지도 모른다.


"온종일 엄청나고 새로운 기쁨을 느꼈다. 그것은 세상과 평화하는 기쁨이요.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이다. 이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는 그가 나를 다스리고 계시다는 것과 이전에는 내가 그를 진정으로 몰랐다는 것이다."

(어느 10대 소녀의 고백일기에서.. 205쪽)


그동안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복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거나, 간략하게 복음을 재 정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저자/역자 : 죤 스토트/황을호  | 출판사 : 생명의 말씀사
판매가 : 10,000원9,000원 (10.0%, 1,000↓)
50년 간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World지』 선정 밀레니엄 100대 도서『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선정 20세기 100대 도서[출판사 서평]교회는 반대, 예수 그리스도는 찬성??이란 말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자세를 잘 보여 준다. 사람들은 제도화의 기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든 반대한다. 확립된 질서와 그에 따르는 절대적 특권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도 배척하는데-전혀 타당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교회가 이러한 악들로 극히 타락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이 배척하는 것은 현대 교회이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들이 그처럼 교회에 대해 비판적이고 냉 …[더보기▶]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