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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칼럼-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오는가?

샤마임 201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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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오는가?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소설에서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간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지 못한 미카엘이라는 천사가 이 땅에 내려오게 된다. 미카엘은 인간들의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사회가 유지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가를 배우게 된다. 미카엘 천사가 배웠던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사람에게 무엇이 있고, 사람에게 무엇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를 배우’는 것이다. 첫 번째, 사람에게 있는 것은 ‘사랑’이다. 두 번째,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아는 힘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 번째,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생각이 아니라 사람에게 존재하는 사랑 때문에 사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이 소설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부어지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동방의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했다. 이들이 누구일까? 아직 확실히 알려지는 바는 없다. 다만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오는가를 보여준다. 배고프고, 가난한 아기로 태어난 예수님을 동방의 박사들이 경배하고 예물을 줌으로 생명을 연명하게 된다. 우주의 통치자의 오심은 이렇게 작고 초라했지만, 주님은 사람의 작은 보탬과 사랑으로 목숨을 연명하는 것을 기꺼이 용납하셨다. 하나님은 나라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사랑과 긍휼이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사람들이 사랑과 긍휼을 받으셨으며, 그것을 하나님 나라의 불씨로 만드셨다. 주님이 오셨다. 우리의 작은 것을 주님께 드리자. 그리고 작은 헌신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행복한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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