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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새벽기도회 설교 화요일 포도원 비유

샤마임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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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새벽기도회 설교 화요일 포도원 비유

포도원을 빼앗으려는 농부들
마 21:33-46

 

[성경 본문]

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설교]

예수님은 두 아들의 비유를 마치시고 또 하나의 비유를 이어가십니다. 포도원을 빼앗으려는 농부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타국으로 떠났습니다. 열매 거둘 때가 되자 집 주인은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냅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농부들이 한 명은 심히 때리고, 다른 한 명은 죽였습니다. 그러자 다른 종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저번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지난번과 동일하게 대했습니다. 집주인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광경에 황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집 주인은 어리석게도 마지막에 자신의 아들을 보냅니다. 아들을 보내면 혹시나 그들이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37절) 하지만 주인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농부들은 아들을 보자 상속자니 그를 죽이면 포도원은 우리 차지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38절)


비유를 마치고 주님은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그들의 대답은 분명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상식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우리는 포도원 비유가 이스라엘의 전 역사를 아우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물론 당시 청중들도 잘 알았습니다. 종들은 선지자들이고, 아들은 예수님을 의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들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끝나지 않고 여기에 해석을 추가합니다.


시편 118:22-23 말씀을 인용하여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시 118:22-23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신약성경의 구약 인용문은 70인경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Nestle 1904: 
Λίθον ὃν ἀπεδοκίμασαν οἱ οἰκοδομοῦντες, οὗτος ἐγενήθη εἰς κεφαλὴν γωνίας· παρὰ Κυρίου ἐγένετο αὕτη, καὶ ἔστιν θαυμαστὴ ἐν ὀφθαλμοῖς ἡμῶν;


LXX: 
λίθον ὃν ἀπεδοκίμασαν οἱ οἰκοδομοῦντες οὗτος ἐγενήθη εἰς κεφαλὴν γωνίας παρὰ κυρίου ἐγένετο αὕτη καὶ ἔστιν θαυμαστὴ ἐν ὀφθαλμοῖς ἡμῶν


우리가 주목해야할 해석은 시편에서 인용한 말씀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입니다. 43절에서 예수님은 ‘그 나라의 열매를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고 선언하십니다. 우리는 이 비유 속에 몇 가지의 전제를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집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포도원의 농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입니다. 결국 하나님께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의해 진멸 당할 것이며, 열매 맺는 백성들에게 주어질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포도원은 하나님의 나라를 뜻합니다.


이 비유 속에는 두 판단 오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집 주인의 판단입니다. 그는 농부들을 잘못 판단했습니다. 종들을 처음 보냈을 때는 확신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다시 더 많은 종들을 보냈을 때는 농부들이 얼마나 악한지 분명히 알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아들은 보냄으로 큰 실수를 했습니다.


또 하나의 잘못된 판단을 내린 사람은 농부들입니다. 그들은 종들과 아들을 죽이면 그 포도원이 자신들의 것이 될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것입니다. 포도원의 주인이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이 농부들은 이스라엘, 특히 종교지도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어리석기가 얼마나 어리석인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들의 사고(思考)의 치명적 오류는 하나님을 계산에 두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비유를들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 인 줄 알’(45쪽)았습니다. 그들은 분노했고, 예수님을 죽이려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수님을 선지자로 알고 있었기에 함부로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제 예수님을 잡고 위해 덫을 놓을 것입니다.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인생은 누구의 것입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은 인생의 계획 속에 집어넣고 계십니까? 하나님 중심으로 사십시오. 하나님을 위하여 사십시오. 하나님께 합당한 열매를 맺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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