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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새벽기도회 설교 화요일, 권위 논쟁

샤마임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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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새벽기도회 설교 화요일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논증

마태복음 21:23-32


[성경 본문]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설교]


답은 언제나 자신 안에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자신에게 솔직하게만 한다면 많은 질문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많은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야할 것은 ‘내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야고보서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자신을 속인다는 말은 말과 행위가 다른 것을 말합니다. 입술로는 사랑한다 하면서 사랑의 행위는 없는 것을 말합니다. 야고보는 이러한 믿음에 대해 죽은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속에는 자신을 속이는 거짓된 이들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을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의 가르침에 시비를 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23절)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23절)

자세히 읽어 보십시오. 성전에서 권위는 대제사장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아론의 후손들로 하나님께 제사하는 권위를 이어 받았습니다. 레위인들은 율법을 낭독하고 가르치는 권위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위지파가 아닌 유다지파인 예수님께서 ‘감히’ 성경을 가르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의도는 ‘권위는 내가 가지고 있는데 왜 네가 권위를 사용하느냐?’는 것입니다.

주님은 대답하지 않고 되물었습니다.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지 이르리라 요한의 세계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24-25절)

뜻밖의 질문에 그들은 당황했습니다.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냐 할 것이요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그들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요한을 인정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거짓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진실했다면 예수님을 절대 거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단순한 질문 앞에서 그들의 거짓이 탄로 났고, 술수가 폭로되고 말았습니다.

진리는 언제나 강합니다. 진리는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단순한 진리 앞에 교활한 간교함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진리의 빛이 비출 때 거짓은 물러갈 것이며, 악의 허술함은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한 가지 예화를 들려 줍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맏아들에게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말합니다. 그러자 맏아들은 가겠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가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아버지의 말에 토를 달며 싫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결국 뉘우치고 포도원에 가서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31절)

그렇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난해하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계명을 지키면 됩니다.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그는 거짓의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진리의 삶에 있습니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행하기를 원하시는 십자가의 길을 걷는 것. 바로 그것이 진정한 권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우리에게 권고하십니다.

마태복음 7:15-21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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