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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와 만나다 / 로널드 헨델 / 박영희 / 비아출판사 창세기와 만나다 로널드 헨델 / 박영희 / 비아출판사 창세기만큼이나 다이나믹한 성경이 또 있을까? 신화와 역사의 경계에서 사람들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때문이다. 고고학이 발달된 지금에도 여전히 창세기 5장의 족보는 난제 가운데 하나이다. 수도 없이 흩어져 있는 고대의 홍수 이야기는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그럼에도 창세기는 역사시대 이전의 신화시대 속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을 엿볼 수 있는 상상력을 제공한다. 저자는 히브리 성서학자이자 유대인으로서 창세기의 특징들을 세밀하게 그려준다. 300쪽이 겨우 넘어가는 책임에도 이전의 어떤 책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창세기를 그려낸다. 서문에 기록한 ‘오류의 쓸모’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이 책의 유용성과 해석상.. Book 2020. 11. 23.
성경과 팬데믹,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성경과 팬데믹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갓피플몰] 성경과 팬데믹 성경과 역사 속 팬데믹을 되짚다 mall.godpeople.com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 친천과 재물과 명예를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박종호 노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종교개혁주일이면 항상 부르는 이 찬양은 종교개혁자였던 마르틴 루터가 1529년에 작사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의 어둠을 뚫고 개혁의 여명이 밝아올 때 루터는 담대하게 자신의 모든 생을 종교개혁에 바쳤다. 그는 이 땅 가운데 생명의 능력이 요동치기를 원했던 것이다. 장엄함과 비장함이 휘감는 이 찬양은 종교개혁을 지지하는 모든 이들의 애창곡이다. 하지만 이 찬양은 또 다른 숨겨진 배.. Book 2020. 11. 12.
담대한 믿음, 조너선 스티븐 / 이민희 옮김 / 이레서원 담대한 믿음 조너선 스티븐 / 이민희 옮김 / 이레서원 이 책은 두 번 놀란다. 너무 얇아서 놀랐고, 너무 탄탄해서 놀랐다. 조직신학적 서술 방식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서술적 명료함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읽고 나면 믿음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그려진다는 점이다. 불과 7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인데 말이다. 저자인 조너선 스티븐은 유니온신학교 학장을 역임했고, 웨일스 복음주의 신학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숙련된 조교의 노련함이 깊이 스민 책이라 그런지 읽기에 부담 없는 당시에 눈에 쏙쏙 들어온다. 모두 8장으로 나누어 간단명료하게 믿음이 무엇인지 풀어낸다. 믿음과 두려움 사이의 긴장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믿음을 두려움을 내어 쫓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증명해 나간다. 왜 고난이 올까?.. Book 2020. 11. 6.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존 파이퍼, 팀 켈러, D.A 카슨 외 / 생명의말씀사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존 파이퍼, 팀 켈러, D.A 카슨 외 / 생명의말씀사 [갓피플몰]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종교개혁주일 추천도서종교개혁의 서신, 갈라디아서 해설존 파이퍼, 팀 켈러 등 이 시대 대표신학자들의 갈라디아서 해설! 흔들리는 교회를 향한 바울의 애끓는 권고. mall.godpeople.com ‘오직 믿음으로’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이 표어는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여명을 가져온 루터의 종교개혁을 대표하는 말입니다. ‘이신칭의’로 요약되는 루터의 신학은 그 이전의 역사와 그 이후의 역사를 가르는 표지석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통해 ‘오직 믿음으로’를 발견했고 완성했습니다. 진리를 사랑한다면 이 표어에 심장이 요동칠 것입니다.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신학자들이 일심단.. Book 2020. 10. 27.
처음 시작하는 우리교회 독서모임, 조은정/세움북스 처음 시작하는 우리교회 독서모임 조은정/세움북스 코로나 시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증이 교회 안에 맴돌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뭐할수 있을까요? 너무 깊지 않고 적당한 수준에서 함께 속내를 털어 넣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저는 독서모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줌과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책이 언젠가는 나오겠지’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하며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지금 저의 손에 들려있습니다. 제목만 봐도 당장 사고 싶은 매력적인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 더욱 끌리게 될 겁니다. 이 책은 제목에 ‘독서모임’이라고 적어 놓았지만 독서모임만을 이.. Book 2020. 10. 16.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 gpf.kr/4j9AM [갓피플몰]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 고대 바벨론 믿음의 유배자들에게서 배우는 디지털 바벨론에서 승리하는 지혜. mall.godpeople.com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 데이비드 키네먼-마크 캐틀록 과연 디지털 바벨론의 시대다. MZ세대로 불리는 요즘 세대는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왔고, 스마트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세대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분신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도록 지도해야할까? 코로나 시대 교회는 위기 가운데 생존에 급급해 살아가서는 안 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를 생각해야 하며, 디지털 바벨론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을 어떻게 제자화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 Book 2020. 10. 15.
성경지명사전, 홍순화 성경지명사전, 홍순화 이번에 구입한 홍순화의 성경지명사전입니다. 앞에 GPS가 있어 무슨 뜻인가 했더니 책을 펼쳐보니 위도와 경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재밌네요... 저자인 홍순화 목사는 한국성서지리연구원장이며 주심교회를 섬기고있습니다. 나름 성경지리에 박식한 분입니다. 책은 도시 이름과 히브리어, 간략한 설명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위치가 정확히 파악된 된 곳은 위도경도를 숫자로 표기했습니다. 성경지명 사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른 책과 비교할 수 없지만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곁에 두고 자주 사용해야할 책이기에 값이 나가지만 구입했습니다. gpf.kr/ii9iP [갓피플몰] [개정판]GPS 성경지명사전 mall.godpeople.com 벧엘의 본명은 루스이며, 루스는 아몬드라는 뜻입니다. 가불 가불은.. Book/신간소개 2020. 10. 13.
메소포타미아 신화 / 헨리에타 맥컬 / 임웅 옮김 / 범우사 메소포타미아 신화 헨리에타 맥컬 / 임웅 옮김 / 범우사 일종의 간략한 소개서이다. 개요로 보기에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대영박물관 신화 총서 2번이며, 저자는 헨리에타 맥컬이다. 그는 이집트학 전문가이며, 설형문자에 대한 깊은 조예가 있다. 1999년 출간되었으니 벌써 21년이나 된 책이다. 제목을 로 번역했지만 내용은 고고학과 신화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짧막하고 소개하는 내용이다. 4장부터 6장까지에서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중요한 부분들을 소개하고 정리하는 수준이다. 마지막 7장에서 ‘신화의 의미’란 제목으로 책을 마무리하지만 별다른 깊이는 느낄 수 없다. 저자는 결론에서 신들의 모습이 실제의 왕들에게서 비롯되었고, ‘특정 신들의 명성은 성소들과 그 근처의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Book/신간소개 2020. 10. 9.
독서일기, 우리말 1000가지 그리고 유행가 독서일기, 우리말 1000가지 그리고 유행가 겨울이 오려나. 오늘 유난히 춥다. 나만 그렇나? 아내도 춥단다. 오전은 늦게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썼다. 형언하기 힘든 무력감이 밀려온다. 목포에 내려온 후 단 한 번이라고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때가 있었나? 깊은 늪이다. 빠져나올 수 없는 늪. 월요일이면 답답한 마음에 목포를 벗어난다. 무안도 가고, 신안도 가고, 영압도 가고, 강진도 장흥도 간다. 그러고 보니 완도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언제가 가겠다. 가을이 깊어지기 전 대흥사에 가자고 했으니... 아직 갈 마음이 없다. 꽃무릇은 지나고 코스모스가 한 창이다. 아내와 딸은 서로 마주보며 웃는다. 코스모스처럼 환하게. 오늘도 책을 사러 하당에 나갔다. 목포에서 그나마 서점다운 한솔 서점에 가기 위해.. Book/독서일기 2020. 10. 5.
교회통찰 안명준 / 외 45인 / 세움북스 교회통찰 안명준 외 45인 / 세움북스 다급하다. 서두르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도 코로나 이후 주일 예배 참석하는 인원이 거의 절반이 줄었다. 코로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코로나를 빌미로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도 있고, 교회를 옮긴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 되면서 기존 오프라인교회의 이탈이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교회는 아직도 안일하게 코로나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그들은 ‘언젠가는 괜찮아 지겠지’라는 단순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제 다시 시대의 석학들에게 코로나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디로 가야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할 것인가를 주의 깊게 물어야 한다. 이번에 출간된 『교회 통찰』은 그 이전의 책과는 사뭇 .. Book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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