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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일반서적90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전서계 독자들을 사로 잡은 혁명적인 글쓰기 방법론" 부제가 혁명적이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유심히 살펴 볼 일이다. 저자인 나탈리 골드버그는 작가이며 글쓰기 강사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평범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을 것이다. 일반 글쓰기 책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르다. 무엇이 다를까? 저자는 자신이 25년간을 이어온 선체험를 글쓰기에 접목시킨 탓이다. 기독교인인 필자에게는 약간의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글쓰기에서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글을 쓰기전 작가의 정신을 가다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추천서를 써준 베스트셀러 작가인 쥬디스 게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Book/일반서적 2013. 4. 22.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12년 전이다. 정확하게 20012년 2월 7일 구입한 것으로 적혀 있다. 나는 책을 살 때 거의 대부분 안 표지에 나의 사인과 구입한 날짜와 장소 등을 기록해 놓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나의 책'이라는 것을 확실히 해 두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주지 않으려는 꼼수도 있다. 예전에 백여권의 책을 남에게 그냥 줘 버린 적이 있다. 학업을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주고 나서 얼마나 후회 했는지 모른다. 책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책에 남겨 놓은 나의 분신인 메모 때문이다. 사실 그곳에는 내가 싫어하는 어떤 사람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짧막하게 적어 놓았다. 그걸 읽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난감하기 그지 없는 일이다. 그 때부터 나에게는 하나의 신조가 생겼다. 책은 절대 남에게 주.. Book/일반서적 2013. 4. 12.
송숙희의 <책쓰기의 모든 것>을 읽고 책쓰기, 이렇게 하면 된다.송숙희의 을 읽고 한 차례의 홍역을 하듯 가슴을 설레게 한 한 책이다. 근래에 읽은 책 중에서 이렇게 흥분케 한 책은 없었다. 예전에 읽은 저자의 다른 책인 와는 차원이 다르다. 상당부분이 앞의 책의 연장이자 확장이면서도, 문체면에서는 훨씬 강력하고 분명한 어조와 설득력있는 구성력이 탁월하다. 모두 10장으로 나누어진 구조를 가진다. 크게 첫장과 나머지 장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장인 ‘당신을 사게 할, 당신의 책을 써라’에서 저자는 왜 책을 써야하는지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이젠 개인 브랜드 시대다. 김미경씨만 해도 개인의 이름으로 일 년에 수십억을 버는 작은 기업이다. 유명한 연예인이나 축구의 유명선수들이나 가능했던 것이 이젠 평범한 사람들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 것.. Book/일반서적 2013. 3. 14.
서평 생각에 관한 생각 서평 생각에 관한 생각 ‘거의 대부분을 정독하며 꼼꼼하게 읽었는데도 저자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 데 실패했다.’ 책을 모두 읽고 쓴 소감문이다. 이 책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사람의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는 유용한 책이다. 자 들어가 보자. 사람에게는 두 가지 인지시스템이 있다. 저자들은 이것을 시스템1, 시스템2로 부른다.시스템1: 거의 혹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자발적인 통제에 대한 감각 없이 자동적으로 빠르게 작동한다.시스템2: 복잡한 계산을 포함해서 관심이 요구되는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에 관심을 활동한다. 활동 주체, 선택, 집중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과 연관되어 작용하는 경우도 잦다. 때가 종종 있다.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시스템1은 보는 즉시 판단하는 기계적인 감각이.. Book/일반서적 2013. 3. 5.
아편 그 황홀한 죽음 아편 그 황홀한 죽음 아편에 대한 역사적 그리고 심리적 상태까지 다룬 책이다. 삽화와 함께 그려지는 마약의 그 황홀함과 위험성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아편은 중독성이라는 무서운 유혹 때문에 죽음까지 끌고간다. 한번 아편을 섭취하기 시작하면 끊을수가 없다. 금단현상 때문이다. 몸이 더 이상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무서울만큼 그를 괴롭힌다. 한번 빠져들면 도무지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편이 가지는 맹독성이다. 저자는 아편이 사람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탐색하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인간의 비참함을 보여준다. 아편의 꽃인 양귀비는 화려하기 그지 없다. 당나라 현종이 인륜을 파괴하면서까지 양귀비를 자신의 아내로 삼은 것은 무엇때문일가? 그녀가 가지는 성적인 매력 때문임을 두말한 필요가 없다. 아편과 양귀비, 이 둘.. Book/일반서적 2013. 2. 17.
서평 / 달콤한 로그아웃 바보 만드는 인터넷에서logout하라! 예견된 일이었다. 인터넷이 나오면서 매스컴은 신천지라도 올 것처럼 떠들어 댔지만 역사를 조금이라고 공부한 사람이라면 얼마나 엉터리 주장인지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일반 인터넷 중독자가 아니다. 그는 인터넷 없이는 밥줄이 끊어질지도 모르는 신문 기자이다. 그런 그가 Logout했다. 디지털의 독한 유혹을 이겨내고 장장 6개월 동안 아날로그로 살아갔다. 손으로 글을 쓰고, 편지를 보내고... 일초가 급한 기자가 그렇게 한 것이다. 그리고 6개월 후 그가 다시 돌아왔다.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 난 것일까? 궁금해요?... 그럼 이 책을 읽어봐! 우린 착각한다. 인터넷을 하면 많은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우린 착각한다.인터넷을 하면 여유시간이 더 많이 질 것이라고.. Book/일반서적 2013. 2. 5.
케빈 앨런의 <설득의 배신> 공감이 설득이다. -케빈 앨런의 을 읽고 사람은 무엇에 설득 당하고, 설득 되는 것일까? 이성적인 논리? 아니면 보이지 않는 묘한 매력? 무엇일까? 케빈 앨런은 사람은 외부적인 어떤 논리에의해 설득 당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는 것에 의해 이미 설득 되어졌다고 말한다. 즉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말을 해도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의심스러운 사람은 아무리 신빙성있는 말을 해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을 말하는 사람이 먼저이다. Book/일반서적 2013. 1. 16.
필경사 바틀비 필경사 바틀비허밀 멜빌(모비딕의 저자)문학동네공진호 옮김 인터넷 서점에 확인해 보니 12월 4일에 주문한 것으로 나와 있다. 책을 택배로 받은 날은 5일이었으니 하루 만에 받은 셈이다. 정말 빠르다. 앞에 몇 장 읽어보고 우선순위에 밀려 구석에 미루어 두었던 것을 오늘에야 꺼내 읽었다. 역자후기까지 106페이지의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이다. 신비롭기 그지없는, 그러면서 숨겨진 인간 내면을 집요하게 스케치하고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은 변호사이다. 그에게는 터키, 엔 니퍼스라는 두 명의 직원이 있다. 특이하긴 하지만 주인공은 두 명의 직원을 두고 사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는 “젊어서부터 줄곧 평탄하게 사는 게 최고라는 깊은 확신을 갖고” 사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삶에 바틀비가 필경사로 들어오면서 평.. Book/일반서적 2012. 12. 19.
조준현 <중산층 이라는 착각> 조준현 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가격 / 15000원 따끈따끈한 책이 한권 나왔다. 초판발행이 2012년 9월 20일이고, 서점에 깔 린지 고작 일주일도 되지 않다. 저자는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인 조준현교수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요즘 우리나라에게 일어나고 있는 양극화에 대한 비판적 보고를 하고 있다. 한 때 중산층이란 단어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90년대를 넘어오면서 중산층(中産層) 신종단어가 생겨나면서 대한민국의 표준시민처럼 인식된 적이 있었다. 중산층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60년대 중반 통합야당인 민중당 박순천 최고위원이 국회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라고 한다. "우리 당은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그러나 중산층이란 용어는 사회학적으로나 경제학적으로 정립된 개념은 아니다. 다.. Book/일반서적 2012. 11. 21.
서평 <글쓰는 그리스도인> 김기현 글쓰는 그리스도인저자 김기현출판사 성서유니온선교회가격 8,500원초판 2009년 8월 3일 / 초판 3쇄 2010년 5월 28일 올 초 성서유니온선교회에서 성경묵상지도자캠프를 열었다. 동료 목사님과 함께 2박 3일의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성경묵상에 대해서 책도 많이 읽고 매일성경을 통해 꾸준히 묵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배울 필요가 없다고 자부하며 살았다. 그래도 ‘그래도’라는 것이 있다. 그래도 정식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 법, 용기를 내서 캠프에 참석했다. 2박 3일의 시간이 결코 길지 않았건만 내게는 수년은 훌쩍 지나버린 듯한 시간이었다. 강의가 서투르고 이미 알고 있는 식상한 언어의 포탄을 맞으며 버텨야 했다. 모든 강의가 그렇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그랬다. 급실망한 나는 억지로 버.. Book/일반서적 201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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