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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역사서440

장례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장례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봉 IVP마이클 부쉬 엮음 새물결플러스 처음 목사 안수를 받고 몇 달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전임 사역도 얼마 되지 않았고 교구를 맡아 심방과 결혼식, 장례식 등 모든 게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정말 힘들었던 것은 장례식이었습니다. 지켜보기만 하고 한 번도 직접 해보지 않아서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유족들을 위로해야 하는지 난감했습니다. 특히 화장하는 경우는 수월했지만 매장하는 경우는 장지까지 내려가야 하고 순서도 복잡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정말 힘들었던 시간은 불신자의 장례였습니다. 자녀가 교회 성도이기 때문에 불신자지만 부모의 장례식을 집도해 달라고 부탁해 왔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장례식도 일종의 예배로 보기 때문에 불신자를 위한 장.. 구약역사서 2017. 4. 28.

[고난주간묵상] 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고난주간묵상] 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요 19:17-27마침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기념하여 ‘성(聖) 금요일’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금요일만 거룩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날이 다 거룩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사순절의 마지막 금요일을 ‘성금요일’로 부르는 이유는 십자가 사건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통해 인류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됩니다. 옛 시대는 막을 내리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십자가는 세상을 전복시키려는 갈릴리의 젊은 혁명분자의 광분이 아니었습니다. 교지도자들의 정치적 모략에 당해 순교한 개혁적인 젊은 정치가의 죽음도 아니었습니다. 태고적에 이미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약역사서 2017. 4. 13.

[고난주간묵상] 목,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고난주간묵상] 목,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요 13:1-20 오직 요한 복음서에만 나오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익숙해 모든 복음서가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유일하게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세족식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의 마지막 행보는 목요일로 끝이 납니다. 목요일은 막달라 마리아의 향유사건, 세족식, 그리고 성만찬 사건이 있습니다. 모두가 중요하고 깊이 묵상해야할 사건들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유독 세족식에 마음이 갑니다. 이유는 세족식이야 말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가장 본질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며,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3:1 그 어떤 성경의 고백보다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 구약역사서 2017. 4. 12.

[고난주간묵상] 수, 종말을 준비하라

[고난주간묵상] 수, 종말을 준비하라마 24:32-51 일상은 정말 위협이 되는가? 고난 주간은 주님의 마지막 공생애 사역인 일주일간의 사역을 훑어보는 시간입니다. 예루살렘 입성과 십자가의 죽으심, 그리고 무덤에 장사되시고 부활하신 시간까지입니다. 성경은 하루하루의 시간을 명징하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나타난 사건들을 추론해 생각합니다. 수요일은 종말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에서 32-51까지는 종말이 가까워 왔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알려진 32-33절은 여름이 오면 무화과나무의 잎이 나옵니다. 37-39절까지는 ‘노아의 때’를 통한 비유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는데도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일상에 파묻혀 살았습니다. 이곳은 종말이 다가오고.. 구약역사서 2017. 4. 11.

[고난주간묵상] 성을 보시며 우시다

[고난주간묵상] 일, 성을 보시며 우시다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은 마지막 사역을 완성하기 위함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행차를 한영했습니다. 새로운 나라가 그들에게 임하리라 믿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의 이야기에서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새로운 나라였습니다. 이 세상의 개혁과 바른 정치, 로마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자유'를 갈망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좀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을 다루시려고 합니다. 그것은 생명과 영원, 그리고 영혼에 관한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육신의 죽음 이후 있을 영원한 생명에 관한 관심입니다. 예수님과 사람들은 동일한 시간과 현장 속에 있지만 다른 세계를 살아갑니다. 우리도 어쩌면 입으로 '주님은 믿는다' '사랑한다' 고백.. 구약역사서 2017. 4. 4.

[요나서 묵상] 3. 1:11-17 바다에 던져진 요나

[요나서 묵상] 3. 1:11-17 바다에 던져진 요나 요나서의 핵심 주제는 '하물며'이다. 이방인도 사랑한다면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 이다. 요나선지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앎에도 불구하고 편협적인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요나는 하나님의 낯(페님, 얼굴, 표피, 임재)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가기 위해 욥바에 이른다.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었고, 막대한 선가를 지불하고 배에 오른다. 그런데 출항 후 얼마 가지 않다 폭풍이 몰아치고 결국 요나는 제비에 뽑혀 하나님을 피해 도망간다고 자백한다. 요나는 당당하게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바다는 잠잠 해진다. 우리는 이 본문에서 바다의 흉흉함은 요나, 즉 요즘언어로 말하면 그리스도인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노아의 홍.. 구약역사서 2016. 11. 20.

[요나서 묵상] 2. 1:4-10 쫓아가시는 하나님

[요나서 묵상] 2.1:4-10 쫓아가시는 하나님 1: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잔잔한 바다가 갑자가 폭풍이 몰아친다. 누가 그렇게 했는가?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내리시매’의 원어는 ‘던진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주관하신다. 바다도 지으셨고, 하늘과 땅도 지으셨다. 구름과 바람, 천둥과 번개도 주님이 다스리신다. 바다의 신은 포세이돈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피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어리석은 인간만이 하나님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나를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쫓아가신다. 큰 폭풍이 일어나자 ‘배가 거의 깨’질 지경이 되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재해를 비.. 구약역사서 2016. 10. 13.

[요나서 묵상] 1. 1-3 말씀이 임하니라

[요나서 묵상] 1.1-3 말씀이 임하니라본문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첫 구절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1.여호와의 말씀2. 요나-아밋대의 아들3. 임함.말씀이 있음으로 사건이 발생한다. 말씀은 역사의 기원이자 원동력이다. 예레미야에게는 말씀으로 나라를 세우기도 폐하기도 한다고 일러 주신다. 말씀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요나의 삶의 의미는 말씀이 임함을 시작된다. 이것이 선지자다 말씀이 임함으로 무엇인가 만들어진다. 말씀은 헛되이 존재하지 않는다. 말씀을 창조적 능력을 가진다. 먼저 말씀을 받아라.여호와의 말씀이 요나에게 옮겨지는 모습니다. 이것은 마치 물동이를 다른 사람에게 옮겨 지는 것과 같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지한 선지자가 된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선택.. 구약역사서 2016. 10. 11.

뜻밖의 회심 / 행10:44-48

뜻밖의 회심행10:44-48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혹시 하나님 앞에 드린 작은 헌신과 결단들이 너무 작고 미미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으십니까? 마치 오병이의의 기적 앞에서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를 찾아와 ‘그러나 이것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던 베드로와 같은 회의에 빠진 적은 없으십니까? 좋습니다. 그럼 오늘, 그 작은 헌신과 순종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사용되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사도행전 10장은 베드로가 백부장 고넬료집에서 행한 설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읽은 10:44-48까지는 설교 이후 일어난 성령강림 사건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고넬료 사건은 말 그대로 사건입니다. 고넬료의 회심과 성령강림사건은 지금까지 초대교회가 가진 틀 자체를 완전히 바꾸.. 구약역사서 2015. 6. 17.

[설교] 지금까지 지내 온 것 눅22:24-34

지금까지 지내 온 것눅22:24-34 삶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여러분을 무엇이라 정의하겠습니까? 마터 테레사/ 삶은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은혜를 받으십시오.클로드 베르나르/ 만약 내가 한 마디로 삶의 정의를 내려야 한다면, "삶은 창조이다."라고 말할 것이다.최희준의 하숙생/ 인생은 나그네 길 누군가는 삶의 의미를 분식집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삶은 계란’. 좋습니다. 우리는 인생과 삶을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으로 표현할 자유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의는 곧 그 사람의 존재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어떤 이는 ‘슬픔’으로, 어떤 이는 ‘기쁨’으로, 어떤 이들은 배신과 고통, 아픔과, 눈물로 고백할 수도 있습니다. 야곱이 바로 앞에서 서서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창 47:9 야곱.. 구약역사서 201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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