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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9

부활의 증인들 4) 갈릴리 해변가의 조식만찬(요 21:1-23) 4) 갈릴리 해변가의 조식만찬(요 21:1-23) [여기서는 복음서 다른 곳에서 나오는 비슷한 병행 구절들(예를 들어 눅 5:1-11)과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연대기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요한복음 21장만의 문제로만 다루겠습니다.] 부활 후 제자들의 행적을 살피면서 가장 이해되지 않는 본문은 바로 요한복음 21장입니다. 제가 부활 후 제자들의 행적을 시작한 첫 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보면서 낙심한 제자들을 찾아와 다시 소명을 주시는 주님에 초점을 맞춥니다. 아니면 베드로의 수제자직에 대한 강조 등으로 쉽게 단정 짓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제자들의 행적에 대한 의미들에 비추어 본다는 요한복음 21장은 전혀 다르게 읽혀질 수 있습니다. 사복음서 중에서 가장 후대의.. 2019. 4. 22.
부활의 증인들 3) 디두모라 하는 도마(요 20:24-29) 3) 디두모라 하는 도마(요 20:24-29) 요 20:24-29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 2019. 4. 21.
부활의 증인들2 부활 후 제자들의 행적 부활의 증인들2 부활 후 제자들의 행적 성경을 읽다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예수님의 부활 후 제자들이 부활의 감격이나 능력들을 체험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났음에도 다시 갈릴리로 돌아가 버린 것은 지금의 우리로서는 약간 이해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종종 부활에서 곧바로 사도행전으로 넘어가 맛디아를 뽑고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 교회가 역동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부활에서 오순절까지는 무려 50일이라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했고, 그동안 제자들은 여전히 무능력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50일, 아니면 최소한 40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정확한 시간을 단정하기는 쉽지 않.. 2019. 4. 20.
부활절 칼럼 모음 고난 주간도 벌써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성만찬을 하는 시간입니다. 성경상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붙들려 대제사장에게 심문받습니다. 금요일 오전은 빌라도에게 넘겨지고, 결국 십자가 형에 처해집니다. 오후가 되면 주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압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은 부활은 새로운 시대를 가져올 것이고, 새로운 삶을 선물로 줄 것입니다. 그동안 써온 부활절 칼럼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부활절 침공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장사되신 무덤을 찾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기-무덤에 계시지 않았다. 왜일까?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여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질문한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2019. 4. 18.
부활절칼럼-헛수고! 헛수고하지 마세요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수근 거렸다.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갈 것이라는 유언비어(流言蜚語) 때문이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모의(謀議)로 예수를 죽였기에 더욱 긴장했다. 그가 다시 살아난다는 생전의 말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무리를 지어 빌라도에게 가서 초병을 보강해달라고 청원했다. 빌라도는 너희에게 있는 군사로 지키라고 했다. 군병들은 아무도 시체를 훔쳐가지 못하도록 철통경비를 섰다. 안식일이 지나고 여명(黎明)의 빛이 은밀하게 무덤을 비추기 시작하자 땅이 흔들리며 천사가 내려와 무덤을 덮었던 돌을 밀어내 버렸다. 초병들은 그 광경을 보고 숨도 쉬지 못하고 경직되고 말았다. 무덤에서 시체가 사라진 것이다. 후에 달려온 유대 지도자들은 초병들에게 .. 2013. 3. 29.
부활의 증인이 되라 부활의 증인이 되라 마태복음 28:11-20 세상에는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활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건입니다. 부활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사망의 삶을 살게 된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부활에 인류의 소망이 있으며, 부활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첫째,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지만 모두가 부활을 믿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부활을 직접 목격한 병사들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거짓말을 퍼뜨러 부활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부활을 숨김으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돈과 권력을 유지할 수 있.. 2011. 4. 22.
고등부칼럼-부활절 계란, 그리고 귀향 부활절 계란, 그리고 귀향 언제부턴가 부활절에는 계란을 나누어준다. 부활절과 계란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사연은 중세시대의 십자가 전쟁시기에 시작되었다. 로자린드라는 부인은 남편을 십자군 전쟁에 나간 뒤 나쁜 사람들에게 집을 빼앗겨 먼 산골로 피해 살게된다. 마을 사람들은 로자린드부인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부인은 보답하는 마음으로 부활절만 되면 동네 아이들을 모아 음식을 대접해주고 예수님이 부활을 상징하는 계란을 예쁘게 색칠하여 하나씩 나누어주었다. 부인은 어느 날 길 잃은 병든 소년을 만나 위로해주고 가지고 있던 색달걀을 하나를 준다. 소년은 다시 길을 가다가 어느 산골에서 병든 군인을 만나 부인에게 받은 계란을 준다. 군인은 계란을 받아들고 댤걀에 자기 집의 교훈인 '하나님의 사랑.. 2011. 4. 22.
부활절 칼럼, 누가 그 돌을 옮겼는가? / 이상규 교수 누가 그 돌을 옮겼는가? 나는 ‘부활’이라는 말이 좋다. 한번의 실수로 사경을 헤매던 우리 팀이 제기하게 된 것도 패자 부활전 덕분이었고, 미천한 기생의 몸에서 난 서얼이라는 이유로 멸시 당했던 손곡(蓀谷) 이달(李達)이 천재시인의 반열에 오른 것도 허균의『성수시화』(惺叟詩話)에 의해 부활했기 때문이 아니던가? 겨우 돐 지난 나를 두고 전화(戰禍)에 휩쓸러 떠나시던 아버지도 부활의 날을 기약했다니 나는 부활이라는 말이 좋다. 내가 부활을 믿게 된 것은 아마 이런 소망에도 연유하는 바가 없지 않을 것이다. 죽은자의 부활이 있을법한 일인가라는 회의는 기독교역사만큼이나 긴 설전의 과정이 있었다. 옥스토드대학 사학과의 토마스 아놀드(Thomas Anold)가 일생동안 씨름한 후 부활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일.. 2011. 4. 17.
부활절 예화 - 강아지똥과 민들레 ♣ 강아지똥과 민들레의 만남 돌이네 흰둥이가 골목길 담 밑 구석 쪽에 똥을 누었다. 날아가던 참새 한 마리가 “똥! 똥! 에그, 더러워” 하면서 가 버렸다. 강아지똥은 그만 서러워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시간이 지나고 강아지똥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난 더러운 똥인데, 어떻게 착하게 살 수 있을까?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텐데….’ 봄비가 내렸다. 강아지똥 앞에 파란 민들레가 싹이 돋아났다. “넌 뭐니?” 강아지똥이 물었다. “난 예쁜 꽃을 피우는 민들레야.” “어떻게 그렇게 예쁜 꽃을 피우니?” “그건 하나님이 비를 내려 주시고, 따뜻한 햇볕을 쬐어 주시기 때문이야.” “그래, 그렇구나….” “그런데 한 가지 꼭 필요한 게 있어. 네가 거름이 되어 줘야 한단다.” “어머나! 그래? 정말 그래.. 201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