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장 야곱의 축복

창세기 49장

창세기 49장은 야곱이 죽기 전 자녀들을 축복하는 족장의 축복장입니다. 새벽에 다 살펴 볼 수 없으니 몇 곳만 살펴 보겠습니다. 

1. 저주 받은 지파

르우벤과 시므온, 레위

먼저 르우벤은 레아의 첫 아들이며, 야곱의 장자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첩인 빌하와 간통을 함으로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고 맙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르우벤에게서 장자권을 박탈합니다. 이후에 르우벤 지파는 요단 동편에 정착하지만 르우벤 지파에서는 사사도, 선지자도, 왕도 나오지 않습니다. 외세의 세력에 의해 끊임없이 고통 받는 변방의 지파가 되고 맙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디나의 강건 사건으로 말미암아 세겜성 사람들을 살육합니다. 야곱은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저주를 내립니다. 그들의 저주는 흩어짐의 저주였습니다. 결국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 속에 스며 있기는 하지만 지파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맙니다. 레위지파는 후에 열두 지파에서 빠지고 성막을 섬기는 지파로 따로 구별 받습니다. 그것은 출애굽 당시 비느하스의 열심을 통해 반전됩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레위지파는 도피성으로 흩어져 살아갑니다. 즉 하나님의 저주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주가 축복되는 역설적 지파가 바로 레위지파입니다.

2. 축복 받은 유다지팔

두 번째는 유다지파입니다. 유다에 대한 축복은 그 어떤 지파보다 양이 많고 좋습니다. 먼저 그는 형제의 찬송이 되며,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라 예언합니다. 또한 유다는 ‘사자 새끼’입니다. 젊은 사자로 강력한 사자를 말합니다. 그 누구도 범할 수 없는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은 다음 축복에 ‘규’가  유다는 떠나지 아니할 것이라는 예언과 함께합니다. 특별히 9절은 메시아 구절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구절로 인용됩니다. 계시록 5:5에서 예수님을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라고 소개합니다. 
[계]5: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3. 축복 받은 요셉지파

마지막으로 요셉이 받은 축복을 살펴봅시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가 담을 넘었다고 표현합니다. 요셉은 그의 축복을 시기하는 이들의 공격을 받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입어 더 많은 복을 받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