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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로강단-쫓아내지 못하였으며(임민철목사)

샤마임 201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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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내지 못하였으며

(사사기 1:1-21)


  오늘 본문에 보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스라엘이 모습이 나옵니다. 19절,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까지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맹세하고 주신 약속의 땅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와 함께 이미 가나안 7족속들을 정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땅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착해야할 시점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이 보고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쫓아내지 못하였더라.”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문제는 이스라엘이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타협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가나안 밖의 사람이 아닙니다. 가나안에 들어온 자입니다. 이미 구원받은 자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와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을 봅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타협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도는 타협하는 것입니까?


첫째, 온전한 순종이 없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착의 실패는 한 마디로 이스라엘의 불순종 때문입니다. 불순종이 무엇입니까? 온전히 순종하지 않는 것이 불순종입니다. 99%순종하는 것도 순종이 아닙니다. 남은 1%의 타협으로 결국에는 실패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이미 들어 와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저들은 누가 먼저 올라가서 싸울지를 여호와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먼저 올라가라고 합니다. 그냥 올라가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주님은 올라가라는 명령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승리의 보장도 언제나 주십니다.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그런데 오늘 본문에 이상한 보고가 나옵니다. 3절,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어떤 사람은 형제와 연합하여 전쟁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내용은 그것이 아닙니다. 사사기의 출발부터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 온전한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실패의 원인은 불신앙입니다. 유다는 이스라엘의 대표지파입니다. 유다가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은 함께 하셨고 산지의 거민을 쫓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결론이 무엇입니까? “골짜기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하였더라”입니다. 그것을 본문은 어떻게 설명합니까? “골짜기 주님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더라”입니다. 오늘 본문은 저들이 가나인을 진멸하지 못한 이유를 “철병거가 있음으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외면적인 이유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저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은 것입니다. 저들은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자들입니다.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불리워진 여리고성도 저들은 무찌러고 승리하였습니다. 보이는 철병거가 문제가 아닙니다. 저들의 내면의 문제입니다. 철병거를 보고 흔들린 이유는 결국 하나님을 믿지 않은 저들의 불신앙 때문입니다. 이것이 또한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세상과의 싸움에서 성도를 이기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직 믿음이 이깁니다. 거친 세상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주시는 한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빼앗기지 않고 받고 누리고 전하고 사는 복된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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