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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토요일-그가 곧 오리라

샤마임 201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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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지키는 사람들

본문 마태복음 27:62-66

 

예수님은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바로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토요일은 유대인들의 축일인 안식일이다. 그들은 성전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특별히 지금은 유월절이라는 큰 명절입니다. 우리나라로하며 설날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 큰 명절입니다. 음악과 노래와 수많은 사람들의 소리가 예루살렘을 뒤덮은 날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즐거워합니다.

 

“이제 예수가 죽었다. 이제 발 뻗고 잘 수 있겠다하며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성경은 주님께서 무덤에 들어가신 안식일인 토요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복음서를 다 살펴보아도 금요일에서 곧바로 부활의 새벽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너무나 조용한 토요일입니다. 세상은 시끄럽고 화려하지만 성경은 조용히 넘어가 버립니다.

 

 

저는 토요일이 얼마나 긴지 잘 압니다. 이날은 마치 소풍날 전날 밤과 같아서 시계는 멈춰버린 듯하고, 숨이 꼴딱 넘어갈 듯 사람들은 느리기만 합니다. 그 때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하루가 천년 같다’고....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주님 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을 왕으로 모시자고 소리를 지르던 사람들도 없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 주님을 따르겠노라고 큰소리치던 베드로도 없습니다. 예수님 주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승리한 것 같습니다. 사단은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고 이제 이 세상은 자신의 것이 되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끝이 났다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예수님의 발뒷꿈치를 물었습니다.

“이겼다. 이겼다. 내가 이겼다. 이제 이 세상은 나의 것이다.”

사단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울 것 같았던 나사렛의 청년은 그렇게 죽었습니다. 그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침울하고 답답하고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수고하고 노력한 것인 수포로 돌아가다니.... 사람들은 고난의 시기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그렇게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제 곧 오십니다. 이제 곧 이 칠흑같은 어둠이 물러가고 부활의 여명이 밝아 올 것입니다. 성도여 준비하십시오. 성도여 일어나십시오. 부활의 주님을 맞이하려 갑시다. 영광의 주님이 곧 오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뒷꿈치를 물렸지만, 사단의 머리를 산산이 그리고 완전 박살낼 것입니다. 그가 오셔서 세상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세상은 모릅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부활은 감추어져있습니다. 부활은 갑자기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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