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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화] 계절의 여신 호라이(그리스 신화)

샤마임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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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화] 계절의 여신 호라이(그리스 신화)

호라이(Ὧραι)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시간의 여신이다. 계절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도록 통제한다. 호라이는 제우스와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계절의 질서뿐 아니라 식물이나 꽃의 생장을 주장한다. 인간사회의 질서를 맡기도 한다. 천계와 지상을 연결하는 구름의 문을 지키는 역할도 맡는다. 단수가 아닌 복수형으로 사용될 때 '그녀'는 '그녀들'이 된다. 그녀들은 아름답고 우아하여 헤라와 아프로디테의 시녀로 등장하기도 한다. 

호라이(Ὧραι)
https://en.wikipedia.org/wiki/Horae


호라이에 대한 소개는 적지 않은 곳에서 다르게 등장하여 혼란을 야기시킨다. 아마도 이러한 다양성은 호라이가 특정한 신이 아닌 범신론적 성향이 짙고, 자연을 인격화 시킨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그리스 문헌에 등장하는 호라이를 정리한 것이다.

호라이의 3 자매

에우노미아(질서), 다케(정의), 에이레네(평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와 아프로드로스에 등장하는 호라이

아타기 주에서는 탈로, 아욱소, 카르포, 들이 등장한다.

탈로는 개화를 담당하는 봄의 여신이다.

아욱소는 생장을 담당하는 여름의 여신이다.

카르포는 결실과 수확을 담당하는 가을의 여신이다.

 

가이우스 유리우스 휴기누스의 신화집에 등장하는 호라이

에우포리에-윤택, 풍요의 여신

오르토시아-번역의 여신

페루사-본질, 소득이 많은 자를 상징하는 여신

 

고대 그리스 시인인 논노스의 디오뉴소스담에서 등장하는 호라이

아이테르-봄의 여신

테로스 - 여름의 여신

프티노포론- 가을의 여신

케이몬- 겨울의 여신

이곳에 등장하는 4명의 여신들은 태양신 헬리오스의 달의 여신 셀레네 사이에서 태어난 4 자매로 소개된다.

싹이 트고 자라남, 그리고 결실 등이 각자의 여신들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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