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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묵상] 30. 12:22-50 사랑이 하나님 나라의 표적이다.

샤마임 2017. 12. 8.

[마태복음 묵상] 30. 사랑이 하나님 나라의 표적이다.

12:22-50

 

1. 묵상 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 질 것이요”(25)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의혹(疑惑)의 눈길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사단도 힘을 모읍니다. 그들은 분쟁하지 않습니다. 사단은 어리석은 존재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인간보다 지혜롭고 인간보다 명석합니다.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뿐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사단의 나라를 무너질 것입니다. 비판자, 바리새인들은 잘못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단의 수하인처럼 말하지만 사단의 수하인들은 예수님이 아니라 바로 그들 자신입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22) 고쳐 주셨을 뿐입니다. 치유는 회복이며, 회복은 이 땅을 정복하고 있는 사단과의 영적 전쟁입니다. 치유는 곧 영적인 사역입니다. 주님은 사단과 전쟁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치유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이 땅에) 임하였’(28)음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전사가 되던지, 사단의 종이 되던지 선택해야 합니다.

너희가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34)

바리새인들의 왜곡된 판단은 한순간의 오해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축적된 것이며, 오랜 시간 습관이 되어 몸에 배인 것입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납니다. 사과나무에서는 배가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고, 나무는 자신의 속성을 간직한 씨앗을 품은 열매를 맺습니다.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는 본질이고, 다른 하나는 일상입니다. 본질이 변화되지 않으면 자라면 자랄수록 강화되고 강력해 집니다. 먼저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이 먼저입니다. 파스칼은 제2의 천성, 즉 습관을 본성의 확장으로 정의했습니다. 본성의 확장 또는 강화는 일상속에서 일어납니다.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들을 본성에 따라 충실히 살아갑니다. 아이히만처럼 그는 조직 속에서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지만 악한 조직이었습니다. 일상은 종말에 맞닿아 있습니다. ‘심판 날’(36)에 반드시 일상 속에서 내 뱉었던 언어들을 기억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39)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구합니다. 당신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 달라 그러면 믿겠다.합니다. 광야의 시험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도 현장에서 증거를 보여 달라합니다. 하나님을 보여주면 믿겠다 합니다. 유대인이나 불신자들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믿는 우리들도 종종 표적을 요구합니다. 가시적 표적을 갈망하는 이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신뢰가 결핍되어 있습니다. 신뢰가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공증된 문서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언행일치의 사람에게는 말이 곧 공증된 문서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스스로 신뢰 없는 자들임을 증언합니다. 이 세대가 악한 세대임을 말해 줍니다. 그들은 아무 것도 믿지 못합니다. 그들은 오직 표적을 구할 뿐입니다. 악한 세대는 서로를 믿지 못함으로 점점 더 많은 표적을 구합니다. 그들은 황폐하여지고, 악한 귀신들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바른 사회일수록 법은 단순하고, 신실한 믿음의 사람일수록 삶은 단순합니다.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50)

하나님의 나라는 법치 국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지배합니다. 그 어떤 것도 말씀 위에 없고, 말씀 아래에도 없습니다. 말씀만이 모든 삶의 규칙이며 방식입니다. 그 말씀은 곧 사랑입니다. 말씀대로 행함은 사랑하는 것이며, 서로 사랑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율법을 완성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족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 즉 사랑으로 행하는 자들입니다. 사랑하면 의심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일상 속에서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표적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니다. 사랑이 하나님의 나라의 표적입니다.

 

2. 묵상 글 적기

*이곳은 본문을 읽고 묵상한 다음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적는 공간입니다.

1) 이웃의 선함을 의혹의 눈길로 본 적은 없습니까?

2) 일상을 무시하는 사람은 영적 도박꾼들입니다. 당신의 일상은 어떻습니까?

3) 당신의 일상은 표적을 구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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