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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서평과 기고글]37

[기독교영문고전읽기]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 [기독교 고전 다시 읽기]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 서구 문화는 기독교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영미 문학이나 고전에는 기독교와 신앙의 흔적을 무수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보석 같은 그 이야기들을, 숨은 그림을 찾듯 정현욱 목사님과 함께 캐내어 봅시다. -편집자 주 책을 읽다 보면 한 문장 때문에 전율할 때가 있다. 전에 고(故) 박완서 작가의 이란 책을 읽다가 그런 문장을 발견했다. “아무리 어두운 기억도 세월이 연마한 고통에는 광채가 따르는 법이다.” 책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직접 꺼내 보지 않으면 기억도 흐릿하다. 그런데도 이 문장 하나만은 마음에 새겨져 있고,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놓았다. 고난과 상처가 아프지만은 않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은 깨달음..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8. 29.
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 욥기 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 욥기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 송동민 옮김 / 이레서원 “불교는 인과론입니다.” 1991년 뉴욕에서 있었던 달라이 라마의 강연의 한 부분이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그의 강연에서 기억나는 단 하나의 문장이다. 그는 인과론을 통해 환생과 전생의 업 등을 설명해 나갔다. 그의 주장은 과학적으로 밝힐 수 없으나 종교적 상상력으로는 논리적 타당성을 갖는다. 불교도들이 이야기하는 ‘전생’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인과론에 근거한 불교는 철저하게 과거 또는 전생에 종속된 종교이다. 현재의 삶은 전쟁에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변화가 거의 불가능한 필연적 운명을 갖는다. 즉 전생에 어떠한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현생이 결정되고, 현생에서 어떠한 삶을 사느냐는 곧 후생이 결정된다..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8. 29.
오스왈드 챔버스의 거룩과 성화 / 오스왈드 챔버스 /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 오스왈드 챔버스의 거룩과 성화오스왈드 챔버스 /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 하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을 ‘그리스도인’ 또는 ‘성도’라고 부릅니다. 성도(聖徒)의 뜻은 ‘거룩한 무리’란 뜻입니다. 한자로 풀이해 보면 재미있는 내용을 발견합니다. 성스러울 성(聖)은 '한 방면에 더할 수 없이 뛰어난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리 도(徒)에는 '걷다'와 '보병'이란 뜻도 포함합니다. 두 가지의 뜻을 합해보면 ‘한 방면에 탁월함을 가진 사람이 계속하여 자기의 길을 가다’는 뜻이 됩니다. 누가 그리스도인을 향해 성도(聖徒)라는 한자어를 채용했는지 모르겠지만 멋진 표현입니다. 성도를 좀 더 줄여 표현하자면 ‘거룩한 사람들의 살아감’이 될 것입니다.오늘의 주제는 성화(Sanctification)입니다. 조..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8. 29.
먼저 기도하라 / 조지 뮬러 / 유재덕 옮김 / 샘솟는기쁨 먼저 기도하라조지 뮬러 / 유재덕 옮김 / 샘솟는기쁨 기도! 그리스도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칼빈은 종교개혁 신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독교 강요에서 기도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는 믿음의 최상의 실천이며 우리는 이것을 통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어떤가요? 저는 이 정의를 읽는 순간 기도가 왜 중요한지 조금 이해가 됩니다. 말을 조금 바꾸면 기도와 믿음은 정비례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기도 없는 실천은 잘못된 길로 빠지고, 실천 없는 기도는 우상숭배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와 삶은 한 몸처럼 함께 가야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우리는 기도와 실천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영광의 삶을 살았던 조지 뮬러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지 뮬러는 우리가 알듯 5만 ..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8. 29.
로고스 씨와 연애하기 /이상예 / 세움북스 로고스 씨와 연애하기 이상예 / 세움북스 성경 묵상, 이제 꽤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묵상은 조용히 깊이 생각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만 성경에서는 묵상을 ‘되뇌다’, ‘반복하여 중얼거리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복하여 생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묵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묵상은 생각에 집중되어 있다면 구약의 ‘하가’라는 묵상은 몸과 마음이 함께 생각하고 체득한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묵상은 왜 해야 할까요? 묵상과 비교할만한 것이 성경을 통독하는 것입니다. 성경 통독은 성경전체를 통으로 읽어 나가는 것이고, 묵상은 성경의 일부분을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독서에도 많은 책을 읽는..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8. 29.
오감으로 성경 읽기 오감으로 성경 읽기김동문 / 포이에마 기고할 서평을 쓰려고 손가락에서 불이 나도록 글을 쓰고 있는데 신리교회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오늘 동지(冬至)날인데 팥죽 먹으로 가자고. 야호! 이런 횡재가 있나? 이런 시골에서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동지(?)가 있다니요. 감사드립니다. 커피는 제가 산다고 아무리 기를 써도 통하지가 않습니다. 팥죽 두 그릇까지 포장해 주셨습니다. 이걸 어찌해야하나? 자꾸 빚만 늘어갑니다. 그런데 말 나온김에 하나만 더 얻겠습니다. 20년 전에 부산에서 하숙할 때 권사님이 동지라며 팥죽을 해주며 악귀를 쫒는다며 먹으라 했습니다. 어차피 예수님의 피도 빨간색이고 팥죽도 빨간색이니 도진개진이라며.(도진개진의 순 우리말은 도긴개긴이며 도찐깨찐으로 읽는다. 이건 순전히 개콘탓이..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8. 29.
[서평] 완벽주의에 작별을 고하다 완벽주의에 작별을 고하다 일 중심의 사람이 있고, 관계 중심의 사람이 있다. 관계 중심의 사람은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관계 중심의 리더라면 항상 팀원들의 마음의 상태를 살핀다. 힘들어하지 않은지,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다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는지를 살핀다. 그에게 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종종 무능한 사람으로 비친다. 그에 비해 일 중심의 리더는 성과와 효율 위주로 사람을 대한다. 사람을 판단할 때 일을 얼마나 정확하게 잘해 내느냐가 기준이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숫자와 시간으로 판단한다. 사람의 마음이나 상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빈틈없이 완벽하게 일을 해내는 것이다. 그는 다른 어떤 ..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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