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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성경묵상] 3월 21일 마 14:22-33 바람 때문에

by 하늘땅소망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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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마 14:22-33

바람 때문에


[본문 읽기]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말씀 묵상]

고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대부분의 학자들은 마태복음 70년 디토 장군이 예루살렘을 멸망 시킨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확하게 그 시기를 알 수 없지만 마태복음의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모든 것이 파괴되고, 유다는 완전히 멸망하여 무엇 하나 온전한 것이 없습니다. 마태를 성전도 없고, 율법을 지킬 환경도 되지 않고, 삶의 의미까지 상실한 체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예수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참된 왕이시며(마 1:1, 2:2), 하나님의 아들이시며(마 27:54), 참된 성전이심을(마 26:61, 27:40, 요 2:21)을 말하기 위해 기록한 것입니다. 

오병이어를 통해 배부른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시고 제자들을 건너편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날은 이미 저물었습니다. 별빛이 가득한 서늘한 갈릴리의 밤입니다. 제자들을 보내시고 주님은 홀로 기도하러 산에 가십니다.(23절) 부족한 것 하나 없으신 하나님이신 주님은 무엇 때문에 기도하실까요? 반대로 기도가 전혀 필요 없으신 주님이 기도하셨는데 우리는 왜 이리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일까요? 참으로 역설적인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밤에 폭풍이 갈릴리를 강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늘에 빛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육지에서 수리나 떨어져 돌아갈 희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칠흑같은 밤인데 폭풍까지 몰아치다니요. 그런데 하필이면 예수님까지 계시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홀로 떨어졌고, 죽음의 두려움 엄습합니다. 왜 하필 지금? 그렇습니다. 불행은 홀로 오지 않고 언제나 여러명의 친구를 데리고 옵니다. 질병이란 친구, 가난이란 친구, 소외라는 친구도 종종 데리고 옵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가 봅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고통의 시간들을 가만히 회상 해 보십시오. 항상 엎친데 덮칩니다. 제자들이 꼭 그랬습니다. 고난은 예고도 없이, 무자비하게 깊은 어둠 속을 더듬어 바다를 건너는 이들에게 찾아 왔습니다. 제자들의 상황이 모든 것이 무너지고 완전히 초토화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이 아닐까요? 사방을 봐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때가 밤 사경이었습니다. 지금으로 하면 밤3시에서 새벽6시까지의 시간입니다.

폭풍 속에서 바다 위를 걷

너무 깊은 밤,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절망의 시간에 베드로는 어느 누구도 체험하지 못한 기이한 체험을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마치시고 바다를 걸어 폭풍 속에서 절망의 시간을 보내는 제자들에게 가셨습니다. 이럴 수가 있군요. 제자들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데 주님은 아무렇지 않게 그 폭풍을 발로 딛고 제자들에게 가고 계십니다. 고대 세계에서 전쟁에서 승리하면 적장의 목을 발로 밟아 승리를 나타했다고 합니다. 제자들을 죽음으로 이끌려는 폭풍도 주님께는 아무 것도 아닌 정복의 대상일 뿐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어떤 사람이 바다 위를 걷고 오는 모습을 보고 유령이라 생각하여 소리를 질러 대기 시작했습니다.(26절)


주님은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향해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기다릴터인데 베드로는 어처구니없게 만일 주님이라면 나를 명하사 물 위로 걸어 오라하라고 부탁합니다. 주님은 곧바로 ‘오라’ 하십니다. 드디어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폭풍이 치는 바다 위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베드로가 물 위를 걷는데 빠지지 않습니다. 방금 전까지 목숨을 앗아갈 만큼 두려웠단 폭풍이 발바닥으로 딛고 있습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주님의 명령은 모든 존재보다 앞섭니다. 그 어떤 권위보다 탁월한 권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병든자도 치유하고, 죽은 자도 살리는 것인 그리스도입니다. 후에 베드로는 예수의 이름으로 수많은 질병을 고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죽은 자도 살렸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입니다.

베드로가 ‘바람을 보고’(30절) 무서워 바다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주님이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는 순간 그곳에 함몰(陷沒)되고 맙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폭풍을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이름 때문입니다. 주인 안에 있을 때, 주의 말씀으로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처럼 됩니다. 바람을 보지 마십시오. 주님을 보십시오. 우리 주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다시 그분을 바라봅시다. 주께서 폭풍을 잠잠하게 하실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결단과 기도

*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고난 가운데서 주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워봅시다.

* 우리 주님은 고난보다 더 큰 분이심을 기억합시다.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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