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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식물] 대추나무(palm), 종려나무

by 하늘땅소망 2019.08.08

 

[성경의 식물] 대추나무(palm), 종려나무

 

1. 용어

 

충분히 오해받을 수 있는 번역이다. ‘대추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타마르로 우리날 대추와는 상당히 다르다. 모양은 비슷하나 성향이나 특징은 전혀 다른 종류이다. ‘타마르는 대추나무(1:12)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종종 종려나무로도 번역된다.

 

종려나무는 아열대 지방에서 잘 자란다. 상록교목으로 대추야자로 불린다. 학명은 ‘Phoenix dactylifera’이다. 가나안 전 지역에 있 자라지만 수분이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여리고에 많이 자란다. 3-7m까지 자란다. 큰 줄기는 하나이며 줄기에서 잎이 바로 자란다. 대추야자열매는 바나나처럼 한 송에 수백개의 열매가 붙여있다. 대략 50cm의 크기로 뭉쳐있다. 작게는 서너개에서 많게는 12송이가 열린다. 제대로된 열매가 열리려면 적어도 3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번 자란 나무는 200년 가까이 열매가 계속 열리기 때문에 대를 이어 종려나무를 심고 가꾼다.

 

 

수분을 좋아하긴 하지만 뿌리를 깊이 내리기 때문에 종종 광야 한 가운데서도 자라는 경우도 있다. 지중해 연안 주변에 잘 자란다. 특히 페니키아(베니게) 지방에서 가장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학명에 ‘Phoenix’가 들어가 있는 것만 봐도 베니게 지역이 가장 잘 자라는 곳일 것이다. 대추 열매는 종종 로 이해된다. 단 것이 귀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대추열매는 많은 당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추야자열매를 꿀로 부른 것이다. 열매가 누렇게 익으면 추수하여 보관한다.

 

 

종려나무는 품종이 약간 씩 다르다. 어떤 종류는 잎을 하늘 높이 치솟고, 어떤 종려나무는 잎을 길게 옆으로 늘어뜨려 그늘을 만들어 준다. 

 

 

2. 성경 속의 대추나무(종려나무)

 

종려나무처럼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나무도 귀할 것이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다음으로 종려나무가 많이 등장한다. 종려나무는 평화와 쉼, 번영과 신부의 우아함, 기쁨과 승리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종려나무 아래에 있다는 말은 샬롬의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의 주신 평화를 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많은 열매는 번성과 축복을 상징한다.

 

사사기의 여사자 드보라는 종려나무 밑에서 사사의 역할을 감당한다. 남 사사와 다르게 공정판 판결을 위한 판결 사역에 집중한다. 아마 억울한 사람들이 드보라를 찾아와 공정한 판결을 기대했을 것이다. 종려나무에서 열리는 대추열매는 꿀과 같았다. 구약에서 꿀은 종종 여호와의 말씀을 뜻한다. 드보라(뜻은 벌)가 종려나무(꿀)과 함께 있는 풍경은 매우 자연스럽다.[이 부분은 필자의 졸저 <사사기 강해1>에 잘 설명되어 있다.]

 

 

종려나무는 부챗살처럼 뻗는 모습은 승리를 나타닌다. 빛이 뻗어나가는 모습과 닮아 승리와 영광을 의미한다. 종려나무는 물이 있는 곳을 말해준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엘림에서 종려나무 70주를 만난다. 오아시스였던 곳으로 보인다. 광야에서 만난 오아시스는 그야말로 안식과 평안을 주었다. 후에 종려나무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안식과 평화를 상징하게 된다. 

 

리비야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와 종려나무

[사진 출처]

 

종려나무 열매들. 익으면 달아서 꿀로 부른다. 하나님의 말씀은 꿀이며,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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