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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상징] 하나님은 시인이시다

샤마임 2018.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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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상징] 하나님은 시인이시다



하나님은 이 세상 그 어떤 시인보다 언어의 마술사다. 아니 이 표현도 적절하지 않다. 하나님 자체가 마술사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의 장인이다 맞지 않다. 참으로 하나님은 시인이시다.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60:17 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하나님은 울고 계시네


                                                     김소엽 시인



이 시대에
의를 위하여 핍박하는 자 있는가
이 시대에
바알 우상과 싸우는 엘리야는
어디 있는가
이 시대에
사회 정의를 위해 싸운
아모스는 어디 있는가

밤에는 붉은 십자가
땅 위에 떨어진 별처럼 많지만
사자굴에 들어갈
다니엘은 어디에 있는가

예레미야의 통곡 소리
사막의 고벨화를 적시고
삼천리 강산

진달래 꽃송이
빨갛게 울음으로 물들인다 해도
누가 이 시대를 진정 아파하랴

깨어 일어나라
하나님의 자녀들아
하나님이 울고 계시는데
아버지가 울고 계시는데

닭이 울기도 전에
수없이 변절하는 아들아
깨어 일어나라
곧 새벽이 밝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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