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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놀토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샤마임 201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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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교육] - 주일학교-놀토, 교회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주일학교, 놀토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놀토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정의부터 내려보자. 놀토란 노는 토요일, 즉 학교가지 않는 토요일이란 뜻이다. 올해부터 초등학교는 격주제로 놀토를 진행시켰다. 이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놀토가 진행된다고 한다. 주5일 근무제와 맞물려 어린아이들도 이제 주5일 수업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주일까지 합하면 내년부터는 초등학교는 2일을 온전히 쉬게되고, 금요일 오후부터 친다면 2박 3일이라는 결코 짧지 않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에대한 일반 기업들의 발빠른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특별히 여행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행을 계발하고 있으며, 부모와 함께 하는 학습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주말농장식의 시골탐방과 여행상품을 만들어 놓은 상태이다. 다시 놀토를 생각해보자. 놀토란 무엇인가? 교회는 놀토를 어떻게 바라 보야야할까? 먼저 학보모의 심정으로 놀토를 생각해보자. 

먼저 학부모는 놀토가 부담스럽다. 매주일 여행을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만이틀을 아무 일 없이 아이들을 놀게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학원도 함께 쉬는 곳이 많고, 있다면 교과보충학습 과외학원으로 운영될 것이다. 이러한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저렴한 돈으로 아이들일 지겹지 않으며,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좋을 것이다.

아이들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놀토는 아이들에게 해방을 주는 즐거운 시간이다. 마음껏 놀고 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렇게나 지내서는 안된다는 부담은 누구나 갖고 있다. 다른 친구들은 학원에 가고 자신의 취미와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도 놀토는 마냥 즐거운 시간 만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무엇인가를 자신을 계발하고 성장시키는 그런 곳이 있다면 가고 싶을 것이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면 딱이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교사는 이틀의 시간은 자신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이자 쉼이 될 것이다. 문제는 아이들이다. 자신이 맡은 아이들이 마냥 논다면 담당교사로서 결코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없다. 또한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없을 것이다. 좋은 곳이 있다면 그곳을 소개해주고 싶은 것이 교사의 생각일 것이다.

놀토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 보자.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면 놀토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너무 공부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며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사고치지 않고 이틀이 시간을 통해 인성과 지성을 잘 훈련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 놀토는 경제적, 즐거움, 자시성장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 시켜주는 쪽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문제는 교회는 다만 공부나 즐거움만을 주는 곳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그럼 교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교회의 놀토학교에 대한 정의는 이렇다. 신앙과 연계된 놀토 학교이어야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도모하며, 사회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사회적 필요와 신앙적 필요가 충족되는 곳이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놀토를 계획할까?

1. 사회적 필요를 생각하라.

먼저 학습적인 면을 고려하라. 
놀토는 놀토학교이다. 학교를 만들어 아이들로 하여금 학습의 진보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학교를 개설해야 한다. 영어회화반, 악기반, 연극반, 독서반, 논술반 등의 학교가 바로 그것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 흥미를 고려하라.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초등학생들은 아무래도 몸으로 학습하는 것을 좋아한다. 생각하고 사고하기 보다는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아이들이 흥미를 고려한다면 태권도반, 야구반, 인라인반 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몇 달 동안 일정한 시간을 정해 구기종목을 돌아가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번째, 성장을 고려하라.
부모들이나 교사들이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아이들을 맡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다면 좋다. 앞서 학습적인 부분에서 영어회화반이나 독서반이 좋고 스피치학교도 만드는 것도 좋다. 발표력을 높이고 자신이 생각을 조리있게 발표하게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 신앙적인 면을 생각하라.

교회는 신앙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놀토는 분명 많은 경제적이고 시간적인 부담을 준다. 그러나 그 부담은 좋은 부담이다. 놀토를 아이들의 영성과 신앙을 훈련하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먼저, 주일학교와 연계하라.
토요일 다음날은 주일날이다. 아이들을 주일학교 예배에 초대하고 함께 예배하는 즐거움을 설명해 준다면 어떨까? 점수제를 도입하여 주일학교에 나오면 더 좋은 혜택과 교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주일학교 교사들은 놀토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을 주의깊게 살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한다.

둘째, 신앙과 연관하여 교육하라.
영어회화반을 생각해 보자. 단순한 영화 회화보다는 신앙적인 내용으로 영어회화를 진행해 보는 것이다. 신앙적인내용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자연스럽게 친밀함을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교회의 인적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라.
교회에는 일반 사회와 다르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특히 목회자들은 모두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으며 공부를 많이 한 분들이다. 그 분들에게 놀토학교의 강사로 초빙을 하거나 특강 순서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성도들 가운데 교사나 기업에 사장이나 직원들이 많다. 그들을 초빙하여 특강을 하거나 직업 소개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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