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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 백련사 다산의 옛 길을 걷다.

샤마임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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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白蓮寺) 다산의 옛 길을 걷다.


백련사(白蓮寺)는 다산 정약용으로 인해 유명해진 사찰이다. 조계종 제22교구 대흥사의 말사이다. 839년 신라 승려 무염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져 온다. 고려 시대 요세가 개창한 백련사결사의 중심지였다. 백련결사운동은 고려시대 문벌과 결탁한 보수교종세력과 맞서 민중에 기반한 실천적 불교를 표방한 것이다. 현재의 백련사는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이르기까지 왜구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폐사되었다 세종때 재건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혜창이 머물며 정약용과 교류를 했다. 백련사 서쪽 산길로는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샛길이 있다. 혜창은 다산과 학문을 논하면서 깊은 우애를 다졌다고 한다. 


평일인데다 코로나로 인해 한적하다. 만덕산 중턱에 자리한 덕분에 산세가 좋다. 


백련사에서 내려다본 강진만. 바다 건너편이 칠량이다. 

유채꽃인가? 유채꽃 필 시기가 아닌데? 꽃이 문외한인 탓에 꽃을 보고도 이름을 불러주지 못했다. 한 여름에 만발한 꽃이 짙은 녹색과 어울려 한결 풍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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