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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로강단/ 정용수 목사님 설교 / 하나님의시간에(창세기21:1-7)

샤마임 201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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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정용수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시간에 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21:1-7을 설교하셨습니다. 아래는 설교 요약입니다. 설교 동영상은 신평로교회 홈페이지에 있습니다.(신평로교회)


하나님의 시간에

(창세기 21:1-7)


   기다린다고 하는 것은 그 어느 형태이든 인내를 요구합니다. 밤늦은 시간 연락 없이 오지 않는 자녀에 대한 기다림,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의 기다림, 회사에 들어가려고 원서를 내 놓고 기다리는 기다림,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회복의 기다림 등등 일상생활에 일어나는 다양한 기다림은 안타깝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종종 마음의 수고를 많이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브라함도 25년 동안이나 아들을 기다려왔습니다. 75세의 나이로 갈대아 우르를 떠나던 때에, 하나님께서는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100세가 되기까지 기다려온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그 약속을 이행하실 것일까? 경수가 끊어진 90세의 자기 아내와 100세가 된 자신이 과연 이 모든 불가능한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이를 가지게 될 것인가? 본문의 말씀에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집니다.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25년 만에 지켜졌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기억하실 뿐만 아니라, 그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에게 분명한 약속을 받았지만, 11년 정도 지나자 그들은 거의 포기상태에 있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 봐도 안되자 여종 하갈을 통해서 인간적인 계산과 방법을 동원해 이스마엘을 낳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생각하기에 도저히 안될 것 같은 상황의 시점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을 행하시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보이십니다. 90세가 된 할머니, 경수도 다 끊어진 상태에서 사라는 이삭을 잉태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잉태했습니다. 바로 100세가 되던 그 때가 하나님의 기한, 즉 하나님의 때였던 것입니다.


둘째로, 말씀에 순종할 때 웃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기자는 하나님의 정하신 그 때에 약속하신 자녀를 얻은 아브라함의 반응이 무덤덤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기자의 관심이 감정보다 행동으로 보인 그의 반응에 집중되어 있음을 말해줍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했습니다. 이삭은 “그가 웃는다”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창세기 17:19절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미 명하셨던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여 아들의 이름을 지은 그는 보다 더 힘든 순종의 행동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그런 놀라운 축복을 주셨을 때, 응답을 주셨을 때, 그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순종해야할 것을 말씀하신다면,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순종으로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나를 웃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라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웃게 하셨다고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웃음을 지어 주셨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라는 1년 전에 방문한 하나님으로부터, 이삭의 탄생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사라가 웃음 지었던, 의심의 조소와는 다른 웃음입니다. 사라는 지금 너무 기뻐서 웃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믿고 신뢰하고 순종하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자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그 기쁨은 반드시 내가 생각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각하신 그 때, 그 때를 기다리는 자에게 웃음을 선사하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그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시간에 그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과 순종으로 자신을 기다렸던 아브라함 부부에게 정하신 때에 득남의 약속을 이행하셨고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믿음과 순종으로 기다릴 때에, 개인마다 정하신 때에 약속을 이루시고 축복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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