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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7편 7-8절 묵상 새벽을 깨우리로다

샤마임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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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편 57편 7-8절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하는 다윗의 신앙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 57:7-8). 이 말씀은 다윗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의 믿음이 확고하게 서 있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기로 결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확정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다

시편 57편 7절은 다윗의 신앙적 결단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여기서 "확정되었고"(히브리어: "כּוֹנַן", 코난)는 단순한 감정적인 안정이 아니라, 굳건히 세워졌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 단어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확실하게 서 있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사 9:7, 시 119:90).

다윗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그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음을 선언합니다. 이는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결단합니다. 그의 마음은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위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삶의 어려움 속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확고히 설 때 우리는 상황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에서 바울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분께서 우리의 마음을 확고하게 세워 주십니다.

찬양으로 새벽을 깨우다

시편 57편 8절에서 다윗은 더욱 적극적인 신앙의 태도를 보입니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여기서 "내 영광아 깰지어다"(히브리어: "עוּרָה כְבוֹדִי", 우라 케보디)는 그의 영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아가도록 독려하는 표현입니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는 악기를 사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다짐을 의미합니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히브리어: "אָעִירָה שָּׁחַר", 아이라 샤하르)는 단순히 일찍 일어난다는 의미를 넘어서, 찬양을 통해 새로운 날을 맞이하겠다는 다윗의 결단을 보여줍니다. 이는 찬양이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의지적 결단이며, 하나님을 향한 적극적인 예배임을 의미합니다.

이 장면은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양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그들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지만, 한밤중에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결국 옥문이 열리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적극적인 표현이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도 삶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불평과 원망 대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찬양은 우리의 상황을 바꾸는 힘이 있으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시편 57편 7-8절은 다윗이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기분 좋은 순간이 아니라, 신앙의 깊은 결단이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표현입니다.

찬양은 우리의 신앙을 강화시키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9-20절에서 바울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찬양이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임을 보여줍니다.

다윗의 찬양은 단순한 기분 좋은 순간이 아니라, 깊은 신앙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신앙의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결론

시편 57편 7-8절은 다윗이 확정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찬양이 새벽을 깨우는 능력이 있음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기로 결단했으며, 그의 찬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뢰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다윗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때, 하나님 안에서 확고히 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찬양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의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찬양을 우선순위에 두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를 더욱 강하게 세워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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