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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토픽] 머리카락을 자름

샤마임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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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토픽] 머리카락을 자름

 

머리는 모든 신체의 최상단에 자리한다. 머리를 존재를 대표한다. 머리를 가리는 것은 전체를 가리는 행위다. 특히 머리 위에 자리 잡은 머리카락은 머리를 대변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긴 머리는 아름다움과 관능의 상징이다. 머리는 보존하는 행위는 자신의 신체를 보존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근대화가 이루어지는 시기 정부는 삭발령을 내린다. 이러한 삭발령은 다른 나라에서도 흔하게 발견된다.

 

 

머리털은 생명과 존재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함부로 자르지 않았다. 그래서 신에게 자신을 드리거나 자신의 존재가 부정될 때 슬픔의 표시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일종의 자기 부정이며 새로 태어남을 뜻한다. 민수기 6장의 나실인의 서원은 머리카락에 중요한 의미를 두어 서원의 시작과 끝에 머리카락을 자른다.

 

여성들은 이전에 사귀던 남성들과 헤어질 때 슬픔과 단절,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머리카락을 자른다.

 

애굽이나 가나안인들은 죽은 자를 애도하기 위해 가운데 머리털 만 남기고 주변의 모든 머리털을 깍은 행위를 했다.(렘 9:26) 죽은 자 앞에서 머리털을 깍는 행위는 슬픔에 동참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을 엄하게 금하셨다.

 

청나라 삭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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