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의 동물] 개미(ant)

샤마임 2020. 4. 2.

[성경의 동물] 개미(ant)

개미는 히브리어로 '느말라'이다. 성경에서 개미는 어떤 종을 구분하여 부르지 않고 일반적인 모든 개미를 '느말라'로 부른다. 팔레스타인에도 많은 종류의 개미가 살고있지만 부지런한 개미로는 추수개미(harvester ant)가 있다.  붉은색을 띄는 개미와 검정색이 있다. 추수개미는 곡식을 수집하고 저장하는 일을 한다. 곡물과 풀을 끌어 모아 집을 짓고 수리하고, 곡물을 저장한다. 

성경에서 개미는 세 번 등장한다. 세 곳 모두 잠언이다.(잠 6:6, 7, 30:25)

잠언  6: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잠언  6: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잠언  30: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우리가 이해하는 개미는 부지런하다. 전래 동화에 등장하는 개미는 언제나 열심히 일한다. 잠언 6:6은 개미의 부지런함을 통해 교훈을 얻으라고 충고 한다. 개미의 부지런함은 무지막지한 노력이 아니다. 6:7에서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당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누군가 봐주고 인기를 얻으려고하는 인간과는 대비된다.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개미의 모습이야말로 소명 받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다.

개미는 부지런함의 대명사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면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자신의 몇 배 또는 몇 십배가 되는 무게의 짐이라고 기꺼이 감당한다. 혼자 하지 못할 때는 두 마리, 수십 마리가 함께 일을 거든다. 부지런할뿐 아니라 협력하는 데에도 좋은 모범이 된다. 

개미와 베짱이 동화는 곡식을 구하지 못할 때를 준비해 미리 준비하는 개미의 부지런함과 노력을 강조한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