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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기]1. 서평이란 무엇인가?

샤마임 2017.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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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기]1. 서평이란 무엇인가?


서평, 그러니까 책을 평가하는 글이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알려 주는 글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평이란 주제는 의외로 넓고 광범위할 수 밖에 없다. 먼저 알라딘에서 인터뷰한 이한우(교수, 서평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이현우 선생님께서는 생각하시는 좋은 서평이란 어떤 걸까요? 

이현우 / 저는 좋은 서평의 조건보다는 효과 면에서 말씀을 드릴게요. 저는 어떤 책을 안 읽도록 설득해 주는 서평이 제일 좋아요. 돈과 시간을 절약 하거든요. .... 그 다음으로 좋은 서평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설득하는 서평. 돈과 시간을 요구하는 서평이죠.

-출처 : http://blog.aladin.co.kr/mramor/4789358


이한우의 서평에 대한 기준은 책을 안내자로서의 서평이다. 실제로 이한우는 자신의 알라딘 서재에 주목할만한 책들을 언급하고 간략한 소개글을 적는다. 일종의 MD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서평이라는 것은 다른 책을 알려주는 글로만 한정될 수 없다. 그 개념이 최근들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즉 수요에 따른 글쓰기의 확장이 일어난 셈이다. 그러므로 서평을 말하기 전에 어떤 종류의 서평이 있는가를 분류하는 작업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서평인 것과 서평이 아닌 것의 차이는 서평인 것은 그 책과 그 책의 내용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서평이 아닌 것은 책과 아무 상관이 없는 글이다. 서평을 쓰고 싶다면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 한다. 표지 맘에 들지 않는다. 문장이 딱딱하다. 내용이 부실하다. 등등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 어제 그 책을 집에 놓고 왔다. 등의 이야기는 서평이 아닌 것이다.


그럼 서평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그 책을 평하는 것'이다. 자신의 느낌이 강하다면 독후감이 될 것이고, 비평이 강하다면 비평적 서평이 될 것이다. 서평은 어떤 기준을 세우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책을 평한다는 점에서는 전제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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