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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기]1.(1)서평의 종류

샤마임 2017.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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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기]1.(1)서평의 종류


서평, 그거 그냥 쓰면 되지 왜 이리 서론이 길까 생각하는 사람일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서평을 써보고 싶다면 서평의 갈래를 잘 잡아야 한다. 그래야 어떤 서평 형식의 글을 써야할지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서평의 종류에 대해 정리해 보자. 


먼저 크게 구분해 보자. 책의 내용을 적는 것과 책 자체를 적는 것이 있다. 책의 내용은 적는 것을 보통 서평이라고 말하지만 서평에는 책 자체를 적는 것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행간이 좁다 넓다. 표지가 너무 화려하거나 수수하다. 책의 내용과 그림이 맞지 않다. 표지가 너무 얇아 잘 찢어 진다. 등이 책 자체 서평이다. 대부분 이것을 빠트리지만 읽는 실제로 책을 사서 읽는 독자들은 의외의 곳에서 실망ㅇ르 하거나 책을 읽지 않게 된다. 반대로 표지 때문에 책을 사는 사람도 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책 표지는 출판사에서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표지가 맘에 들지 않으면 꼭 사야될 책이 아닌 이상 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출판사는 책 표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책 내용에 관련된 서평은 우리가 보통 서평이라고 부르는 것들이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만을 적는 '독후감'이 있고, 논리적 비평을 가하거나 논지를 파악하고 비평하는 수준의 '비평적 서평'이 있다. 또한 책의 줄거리를 요약하거나 이야기로 만들어 새로운 글을 써내는 서평도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전략적 독서법'이있다. 자기계발을 위한 목적이나 책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아포리즘)하는 기법이다. 이것도 서평에 집어 넣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서평에 준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요즘은 그런 서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서평의 종류를  아래와 같이 구분했다.


1. 독후감

책을 읽고 간략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서평


2. 발췌

발췌는 분명한 의도를 갖는 것이다. 동일한 책을 읽어도 필요한 문장이나 구절이 다르다. 만약 교사라면 책 한 권을 주고 발췌하도록 하면 각각 다르다. 발췌도 자신의 생각이 발현이다. 


3. 요약과 정리

독후감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요약은 전체적인 줄거리를 말한다. 정리는 일종의 자신의 생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4. 비평적 서평

비평적 서평은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서평이다. 책의 핵심을 뚫고 있어야 하고, 논지를 따라 무엇이 비약이나 오류들을 잡아내 반박해야 한다. 또한 동의하고 싶다면 어디가 어때서 나는 동의한다는 말이다. 


5. 에세이(편지) 서평

서평을 에세이로 쓰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논리를 반박하지만 비평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한다는 것이 비평적 서평과 다른 점이다. 


이제 하나씩 잡아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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