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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3장 발람의 신탁

샤마임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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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3장 발람의 신탁

발람은 드디어 발락의 진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 명을 받고 네 번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23장에서는 두 번째까지의 계시가 소개됩니다.

 

민수기 23장의 구조

1-12절 발람의 첫 번째 신탁

13-26절 발람의  두 번째 신탁

27-30절 발람의 세 번째 신탁(1)

 

1-12절 발람의 첫 번째 신탁

번제를 드리는 발람

우리는 발람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아닌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고민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경을 해석할 때 주의할 게 있습니다. 성경보다 자신의 편협한 사고나 당신 종교의 관점으로 성경을 곡해하거나 축소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있는 그대로 받아야 합니다. 즉 발람이 번제를 드렸고,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임해 계시했다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그럼 발람은 온전한 번제를 드렸을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이 죄를 범하는 것과 이스라엘이 죄를 범하는 것을 동일하게 다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예로 후에 블레셋이 법궤를 수레에 싣고 이스라엘로 보낼 때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에 다윗이 수레에 법궤를 싣고 갈 때는 소들을 요동치게 해서 법궤를 실은 수레를 잡은 베레스를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용납하신 것과 명령하신 것을 동일하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발람의 예언

첫 번째 발람의 예언은 8절에 핵심이 들어가 있습니다. 발락은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지만 발람은 하나님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며 거절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특별한 민족으로 생각했고, 일반 이방 민족과는 다르게 취급한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화를 내는 발락

발람의 예언을 들을 발락은 발람에게 화를 냅니다. 그는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를 원했지만 오히려 '축복하였도다'(11절)라고 말합니다. 발람은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고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12절)라며 응수합니다. 후에 발람은 변질되기는 하지만 아직 그는 선지자다운 면모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13-26절 발람의 두 번째 예언

다시 발람을 끌로 가는 발락

발락은 발람의 예언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발람은 이스라엘 민족의 끝이 있는 소빔 들로 인도합니다. 그곳에서 발람에게 다시 이스라엘을 저주하라 합니다. 하지만 발람은 이 때도 여전히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축복

발람은 발락에게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 발설한 말씀은 절대 거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민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7-30절 발람의 세 번째 예언

발락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발람은 데리고 브올 산 꼭대기로 갑니다. 그곳에서 동일하게 번제를 드립니다.

 

[교훈]

발락의 어리석음

발락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과 물질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저주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발람의 생각을 지배하심으로 저주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또한 발람이 저주한 듯 그 저주가 이스라엘에 임하기나 할까요? 그렇지는 못할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살 수 없고, 하나님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돌이킬 수 없다.

발람의 두 번째 예언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돌이킬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 발설한 말씀은 절대 변하거나 변경되지 않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발설한 모든 말씀이 응하게 됩니다.

  • 이사야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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