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장 강해
로마서 11장 요약
로마서 11장은 이스라엘의 구원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룹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완전히 버림받지 않았으며, 하나님이 남겨둔 "남은 자"를 통해 구원의 계획을 지속하심을 설명합니다(1-5절). 이방인의 구원은 이스라엘의 질투를 일으켜 결국 그들도 구원받게 할 목적이 있습니다(11-12절). 바울은 교만한 이방인들을 경고하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받아들이실 것을 약속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가 모두를 포함함을 강조합니다(25-32절).
11장에 바울은 육체적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버렸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구원받기 원하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육적 이스라엘을 버렸다고 말하지만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제자들도 모두 이스라엘 사람들이고, 바울도 베냐민 지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큰 일납니다.
11장은 이스라엘도 버린 하나님이 하물며 이방인인 너희라고 버리지 않겠느냐 하시면서 겸손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11장 간략한 구조 분석
- 이스라엘이 버림받지 않음 (1-10절)
- 이스라엘이 완전히 버림받지 않음(1절).
- 엘리야와 남은 자의 비유(2-4절).
- 은혜로 남은 자들(5-6절).
- 이스라엘의 실족과 영적 혼미(7-10절).
- 이스라엘의 실족과 이방인의 구원 (11-24절)
- 이스라엘의 실족으로 이방인에게 구원이 이르렀음(11절).
- 이방인의 구원으로 이스라엘의 질투를 자극함(11-12절).
- 이방인의 교만을 경고함(17-22절).
- 이스라엘의 회복 가능성(23-24절).
-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이스라엘의 회복 (25-36절)
- 이방인의 충만함과 이스라엘의 회복(25-27절).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받아들여질 것(28-32절).
- 하나님의 지혜와 신비를 찬양함(33-36절).
로마서 11장 주해
1. 이스라엘이 버림받지 않음 (1-10절)
이스라엘이 완전히 버림받지 않음 (1절)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임을 예로 들어 그럴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1절). 이스라엘이 그리스도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 속에서 이스라엘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엘리야와 남은 자의 비유 (2-4절)
바울은 엘리야가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배교에 대해 불평했을 때, 하나님이 "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라고 하신 말씀을 인용합니다(3-4절). 이 비유는 이스라엘이 대다수가 하나님을 배반했을지라도, 하나님이 여전히 남겨둔 "남은 자"가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된 자들이 구원받을 것을 상징합니다.
은혜로 남은 자들 (5-6절)
바울은 현재에도 남은 자들이 있으며, 그들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은혜로 선택되었다고 말합니다(5절). 은혜로 선택된 자들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따라 구원받습니다. 이는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원리를 강조하는 구절입니다(6절).
이스라엘의 실족과 영적 혼미 (7-10절)
바울은 이스라엘의 대다수가 실족하여 구원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합니다(7절). 이들은 "완악하게 된" 상태로 남아 있으며, 그들의 눈은 보지 못하고 귀는 듣지 못하는 영적 혼미에 빠졌습니다(8절). 바울은 시편 69:22-23을 인용하여 이들의 영적 어두움을 설명하며, 그들의 실패는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분임을 나타냅니다(9-10절).
2. 이스라엘의 실족과 이방인의 구원 (11-24절)
이스라엘의 실족으로 이방인에게 구원이 이르렀음 (11절)
바울은 이스라엘이 넘어졌지만, 그들이 완전히 멸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실족은 오히려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 주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이 질투하게 되어 결국 그들도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11절).
이방인의 구원으로 이스라엘의 질투를 자극함 (11-12절)
이스라엘의 실패로 인해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았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이 질투하여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을 바울은 예언합니다(12절). 이방인의 구원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일부로, 이스라엘의 회복과 궁극적인 구원을 이루는 도구가 됩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다시 돌아올 때 그들의 충만함이 더 큰 축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방인의 교만을 경고함 (17-22절)
바울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교만하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그는 이방인들을 "돌감람나무 가지"에 비유하며, 그들이 "참감람나무"인 이스라엘에 접붙여진 존재임을 상기시킵니다(17절). 이방인들이 교만해서는 안 되며,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로 접붙여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18절). 이스라엘의 가지들이 믿지 않음으로 꺾였지만, 이방인들도 믿음을 잃으면 똑같이 꺾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20-22절).
이스라엘의 회복 가능성 (23-24절)
바울은 이스라엘이 믿지 않음에서 돌이킬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접붙이실 것이라고 말합니다(23절). 하나님께서 본래 감람나무 가지인 이스라엘을 다시 본래 자리로 회복시키는 것은 더욱 쉬운 일이라고 말하며, 이스라엘의 구원 가능성을 강조합니다(24절). 이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스라엘의 회복을 계획하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3.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이스라엘의 회복 (25-36절)
이방인의 충만함과 이스라엘의 회복 (25-27절)
바울은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비밀을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라고 하며, 이스라엘의 부분적인 완고함이 이방인의 충만함이 이를 때까지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25절). 이는 이방인들이 구원받을 때까지 이스라엘의 일부가 완고한 상태에 있을 것임을 설명한 구절입니다. 그러나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약속이 있으며(26절),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에 따른 것입니다(27절).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필연적인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받아들여질 것 (28-32절)
바울은 이스라엘이 현재는 복음에 대적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을 따라 여전히 사랑받는 민족임을 강조합니다(28절).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약속을 철회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29절). 이방인들이 이전에 불순종했으나 긍휼을 받은 것처럼, 이스라엘도 결국 긍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30-32절).
하나님의 지혜와 신비를 찬양함 (33-36절)
바울은 하나님의 깊은 지혜와 신비를 찬양하며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라고 외칩니다(33절). 그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구속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의 계획은 완전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나오고,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있다"는 고백을 통해(36절),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어 그분께로 돌아감을 인정합니다.
묵상과 적용
로마서 11장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깊이 있게 설명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원 문제를 다룹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부했지만, 그들은 완전히 버림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통해 그들의 구원을 이루실 것이며, 이방인들의 구원 또한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의 계획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우리는 이방인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받았으며, 그 은혜는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는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긍휼을 감사해야 하며,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신뢰하고 기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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