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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성구] 술 음주 관련 성경구절

샤마임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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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성구] 술 음주

 

 

성경에는 술에 대한 구절이 적지 않다. 구약에서는 대체로 부정적이거나 금주를 말하지만 신약에서는 상징적 의미로 사용된다. 술과 음주에 관련된 성경 구절을 정리해 보자.

 

술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술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술을 권하는 부분은 나오지 않는다. 유일하게 술을 권하는 부분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아픈 곳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즉 약의로서의 술로만 기록된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정한 것으로 받을 수는 없다. 존재가 곧 선함은 아니다. 레위기에서 부정한 동물처럼 말이다. 부정이 곧 저주나 악한 것은 아니다. 

 

술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창세기에 등장한다. 홍수가 끝났을 노아는 포도나무를 길러 포도주를 만든다. 술을 마신 노아는 술에 취해 실수를 하게 된다. 함이 노아를 비웃자 함의 아들인 가나안이 저주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창9: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창9: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창9: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창9: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창9: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창9: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창9: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창9: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창9: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창9: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창9: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
창9:29 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아론의 두 아들 아답과 아비후는 술에 취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다 다른 불을 가져감으로 저주 받아 죽게 된다. 술로 인해 정신이 흐트러지는 것을 금지하신다.(레 10) 

레위기 10:9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술 취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지 못한다.

 

바울은 술 취함을 도적이나 탐욕, 모욕하는 자의 부류에 집어 넣는다. 술을 마시면 전두엽이 마비되어 정상적인 이성적 활동이 마비된다. 철저히 인간의 본성에 따라 활동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타락한 본성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며, 말씀으로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고전 6: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술 취한 자는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

술 취함은 지도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 하나님은 이성과 합리적 상태에서 사역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의 직분자를 선출할 때 ‘술을 즐기지 아니한 자’로 소개한다. 그렇다면 초대교회에서는 술이 어느 정도 허용되었다는 뜻이다. 즐긴다는 표현은 일종의 중독이며,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을 뜻한다. 술에 중독되어 술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자는결코 교회의 직분자가 될 수 없다.

 

딤전 3: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여성도 술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술 취함의 문제는 늙은 여자에게도 해당된다. 그들 역시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않는자라고 못 박는다. 종은 종속된 자다. 술에 종에 되어 술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자를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술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어야 한다. 종이 된다는 말은 종속되어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말이다.

 

현대는 남성 못지 않게 여성들의 흡연과 음주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음주는 사람의 영혼을 파괴할 뿐 아니라 관계를 망가뜨린다. 그러므로 남성과 여성 모두 음주를 경계해야 마땅하다.

 

디도서 2:3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술을 취한 자는 가난해 진다.

 

술을 마시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부지런한 사람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술을 마시고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술은 마음과 육신까지 노곤하게 만들며 바른 생활에서 멀어지게 한다.

 

잠언 23:21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술로 형제를 망하게 하면 안 된다.

 

술은 시험거리다. 술이 구원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하나 거리끼는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초대교회 안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울은 포도주로 인해 형제를 거리끼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포도주로 인해 거리낌이 있다면 마시지 말아야 한다.

 

로마서 14: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술 취한 자와 사귀지 말라

 

성경은 술 취한 자와 사귀지 말 것을 당부한다. 왜 그럴까? 이 역시 술이 갖는 특성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술이나 다른 방법으로 교제하거나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상적인 삶을 통해 살아간다. 술에 의지하는 것이 악은 아니나 바른 것도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자.

 

고전 5: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술 취함은 방탕한 것이다.

바울은 엄중히 선언한다. 술 취하는 것은 방탕한 것이다. 방탕이 종종 탐욕과 우상숭배에 관련된 단어라는 것을 안다면 술이 우상숭배와 연관된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릇된 방법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도 않고, 그렇게 살아가도 괜찮은 것이 아니다.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절제된 음주는 기쁨의 상징이다.

시편 104:14-15 그가 땅에서 식물을 자라게 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 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전도서 9:7 너는 기쁘게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라

 

지도자와 술

레위기 10:9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디모데전서 3:2-3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디도서 1: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술보다는 성령으로 충만할 것을 강조

성경은 술에 의지하는 대신 성령으로 충만함을 강조합니다.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결론

 

성경은 술을 완전히 금하지 않는다. 때론 복의 의미로, 치료용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술에 취한 삶은 부정하시고 거절하신다. 특히 사역자들에게 술은 절대 금지다. 

 

  • 문서 발행: 2018-12-29 18:15
  • 1차 수정 : 2021-1-4
  • 2차 수정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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