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묵상] 12. 그리스도의 의가 온전하게 하리라.
5:38-48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악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선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대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대적은 되갚는 것입니다. 대적은 공의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금하시는 것은 되갚는 복수를 말합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며”
필요를 요구하는 자들에게 그대로 하라고 하십니다.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가고, 꾸러온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부분은 산상 수훈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입니다. ‘사람으로서 가능한 일일까?’ ‘복수하지 않으면 공의와 정의를 어떻게 될까?’ ‘악인들은 더 악해지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당해야할 고난과 모욕입니다. 마태복음을 읽고 있는 독자의 일부들은 벌써 이러한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말씀은 판단의 기준의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당하는 것에 대해 기꺼이 감내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며”
‘원수’(44절)는 ‘악한 자’(39절)보다 더 위험합니다. 악한 자는 누구나에게로 향하지만 원수는 한 사람을 주목합니다. 원수의 악은 의도적이며, 주도면밀합니다. 주님은 악한 자 뿐 아니라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독교의 사랑은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벗어나는 신적 능력으로만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45절)의 뜻이기 때문입니다.아버지께서 악인과 선인에게 동일하게 해를 비추시고, 자연의 섭리를 거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그렇게 대한다면 그리스도인들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합니다. 아버지가 거룩하니 자녀들도 거룩하고, 아버지가 사랑하니 자녀들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하늘 아버지를 닮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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