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훈련9

대추 한알 / 장석주 대추 한알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2019. 8. 12.
영성 고전 선책 / 리처드 포스터&에밀리 그리핀 편집 [영성 고전 산책]을 읽고리처드 포스터 & 에밀리 그리핀 편집 / 방성규 옮김 / 두란노2016년 10월 19일 이 책은 작년 2월 24일 기독교 고전 자료를 찾으면서 목록에 올려놓은 책이다. 책을 읽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 상당히 궁금했던 책이다. 은 이미 읽었기 때문에 '영성 고전 산책'이란 특이한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몇 년 사이에 고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근대 이후의 책들은 영혼에 대한 울림이 피상적이고 깊이가 없게 느껴진다. 아마도 기계문명이 가져온 속도가 삶의 피상성을 만들어 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칼 막스에 의해 일어난 유물론은 인간을 즉물적(卽物的) 존재로 전락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에릭 프롬이 경고했던 존재보다 소유에 집착하는 성향이 두르러지게 나타난 시기인 것이다.. 2016. 10. 19.
목회칼럼-신앙의 절차탁마(切磋琢磨) 목회칼럼신앙의 절차탁마(切磋琢磨) 절차탁마(切磋琢磨)란 사자성어가 있다. 뜻을 찾아보면 옥이나 뿔 등을 갈고 닦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 말은 종종 학문이나 기예 등을 열심히 배우고 훈련하여 높은 경지에 오르는 과정에 대한 비유로 사용된다. '절차탁마하여 실력을 길러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 등으로 사용한다. 훈련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사람이 사람다워지기 위해서는 절차탁마의 과정이 필요하다. 세공(細工)되지 않는 다이아몬드는 돌맹이 지나지 않는다. 세공사에 의해 다듬어 질 때 고가의 보석이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사람다워지지 않는다. 배움과 학습을 통해 사람답게 된다. 절차탁마의 뜻을 직해하면 절차탁마(切磋琢磨):자르고, 갈고, 쪼고, 간다는 뜻이다.. 2013. 10. 10.
일상의 묵상,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단 한 권의 책,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으로 인생 역정을 이루고, 운명을 바꾼 이야기들이 솔솔치 않다. 로또 광고도 그렇거니와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탑스타가 되었다는 이야기 등은 평범하고 지루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은 귀가 솔깃해진다. 나고 그런 기회가 왔으면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너무 평범해 하루키의 신간 색채없은 회색인 처럼 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은 대박을 꿈꾼다. 한 방으로 만루 홈런을 치고 싶은 게다. 그러나 알고 있는가. 한 방에 인생을 뒤바꿔 버린 그들. 그 한 방을 치기 위해 수도 없이 잠을 설치고 피와 땀을 흘려야 함을. 한 번을 위해 수 십년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마치 매미가 일주일을 울기 위해 땅 속에서 7년을 넘게 침묵한 것처.. 2013. 9. 25.
목회칼럼-경건을 연습하라. 목회칼럼경건을 연습하라. '앗차!' 나도 모르게 짧은 탄성이 흘러 나온다. 또 잘못 넣은 것이다. 일반쓰레기 통에 넣을 것을 재활용 통에 넣었다. 교회 사무실에는 두개의 통이 있다. 하나는 일반쓰레기통이고 다른 하나는 재활용 통이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려야할 것들은 일반쓰레기통에 넣고, 플라스틱이나 캔 유리 등은 재활용통에 넣어 나중에 다시 분리한다. 그런데 일반쓰레기를 재활용통에 나도 모르게 넣은 것이다.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이다. 하루에 세 번의 동일한 실수는 용납하기 힘들다. 원래 쓰레기통은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일 오후 청소를 하면서 자리를 바꾸어 놓았다. 습관적으로 버리던 것이 몸에 배여 나도 모르게 쓰레기를 재활용통에 넣고 있는 것이다. 죄는 습관이다. 시.. 2013. 7. 30.
큐티학교-첫날, 큐티란 무엇인가? 첫날, 큐티란 무엇인가? 큐티 없는 신앙생활은 없다. 1. 어원적 정의큐티는 영어로 콰이어트 타임(quiet time)으로 직역하면 ‘조용한 시간’이다. 우리나라 말 역시 한자어로 ‘묵상(黙想)’으로 뜻은 영어와 다르지 않다. 조용할 묵상에 생각할 상으로 조용히 생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정의는 올바른 묵상에 대한 정의는 아니다. 성경적 묵상의 의미묵상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하가다’로 ‘중얼거리다’ ‘되뇌이다’ ‘조용한 소리로 읊조리다’는 뜻이다. 개정개역에서는 시1:2만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읊조리다’로 번역했다.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시 .. 2013. 7. 30.
위대한 문장가가 되는 법 위대한 문장가가 되는 법 날마다 어떤 책에서 서너 줄 정도 되는 대목을 선택해 최대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말로 다시 옮겨 써본다. 이런 연습이 우아하고 수려한 문체를 다듬는 데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되는지 당신은 모를 것이다. 하루에 채 30분도 걸리지 않는 일인, 습관으로 만들면 좋겠다.-필립 체스터필드 중에서 아름다운 필체로 유명한 체스터필드의 명언이다. 글쓰기란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가 따라야 한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단 말인가? 2013. 3. 25.
목회칼럼-기도의 달인이 되는 법 목회칼럼 기도의 달인이 되는 법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씨의 이야기다.2009년 세계 데뷔 40년을 맞이한 정명화씨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함께 40주년 기념음악회를 가졌다고 한다. 1971년 제네바 콩쿠르 1위를 받고 베를린. 런던 등의 많은 세계적 공연을 펼쳐온 그녀이다. 그러던 그녀가 성장은 없고 무료한 시간이 연속된다는 느낌이 들어 일주일 동안 첼로를 손에 잡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들은 '엄마 첼로'하라고 난리였지만 일주일을 첼로 없이 그냥 보냈다. 그러나 첼로를 놓고 나니 좀이 쑤시는 건 진작 자신이었다. "20년간 쉬지 않고 연주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꾸 옆으로 걷는 것만 같았죠. 딱1주일 독하게 마음먹고 첼로를 손에 잡지 않았어요. 아이들도 '엄.. 2012. 11. 13.
연습, 성공의 절대불변의 법칙 연습, 성공의 절대불변의 법칙 중용 20장에 이런 내용이 있다. 人一能之(인일능지)어든 己百之(기백지)하며 : 남이 한 번 해서 그것에 능숙하다면 자신은 그것을 백 번 하고, 人十能之(인십능지)어든 己千之(기천지)니라 : 남이 열 번 해서 그것에 능숙하다면 자신은 그것을 천 번 한다. 요행을 바라지 말라. 오직 연습 또 연습이다. 201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