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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예배설교-말씀이계시니라

샤마임 2012. 6. 30.

중국어예배설교

말씀이 계시니라

요한복음1:1-3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사자성어, 엽공호룡(葉公好龍)이란 말이 있다. 엽공호룡에 얽힌 이야기이다. 옛날 중국에 엽공(葉公)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한다. 이 사람은 용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집안에 온통 용 문양이 넘쳐났다 한다. 술잔, 벼류, 붓, 식기........ 심지어는 속옷에 까지 용의 문양을 수놓아 입을 정도였다 한다. 그의 바람은 한 가지의 소원이 있었는데 실제 용을 한번 만나 보는 것이었다. 그는 실제 용을 만날 수 없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다. 꿈 속에서라도 그 용의 늠름한 자태를 보고 싶어 했다. 그는 날마다 신께 기도하면서 용의 현신을 보게 해 달라고 부르짖었다. 그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하던지 세상 사람들을 감동시킬 정도였다고 한다. 마침내 하늘의 용신도 감동하였다. 용중의 용인 황룡이 그의 송원을 들어 주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황룡은 그가 행여 다칠세라 조심스레 그의 집을 찾아 창문을 두드렸다. 엽공은 그날도 용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창가에 인기척을 느낀 그는 창문을 열었다. 창을 열자 그는 놀라고 말았다. 호랑이의 눈.... 뱀의 몸... 사슴의 뿔... 오색 찬연히 빛나는 황금 비늘........ 불을 뿜는듯한 눈빛과 으시시한 주변의 기운들........ 세상을 압도하는 그 어마어마한 형상........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용이 그 앞에 나타났건만 엽공은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황룡은 실망하였고, 두 번 다시는 그에게 다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일컬어 세상 사람들은 '葉公好龍'이라고 부른다.


엽공호룡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마음 속으로는 간절히 원하는 것처럼 여기지만 실제로는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혹시 그런 마음이 없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성경은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로고스)이 하나님께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식으로 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교리입니다. 사도요한은 우리에게 말씀이시고, 하나님이신 분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14절 말씀에는 말씀(로고스)가 육신이 되었다고 선언하십니다.

14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道成了肉身、住在我們中間、

즉 하나님이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엽공호룡(葉公好龍)의 사자성어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또 하나의 의미는 신을 직접 보게 되면, 사람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두려움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직접 보면 죽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애굽기에도 하나님께서는 음성으로만 말씀하셨지만 자신의 형상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모세 또한 하나님의 그림자만 보았지 실제 하나님의 형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의 연약함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한 낮의 태양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큰 소리도 듣지 못하고, 아주 작은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멀어도 보지못하고, 너무 가까워도 보지 못합니다. 하물며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그대로 보이지 않으시고,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성육신(成肉身)이라고 말합니다.


골로새서 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爱子是那不能看见之 神的像,是首生的,在一切被造的以先


요한복음 14: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구세주 이십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육신이 되어서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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