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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샤마임 201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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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동행의 의미는 함께 걷다는 뜻이다. 동행은 지금 그가 걷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가 누군가와 함께 걷는다는 점을 의미한다. 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동행이 되지 않으니 동행이란 함께를 반드시 의미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는 지금 그리 외롭지 않으리라. 
함께 걷는 이가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5장에서 주님과 동행한 한 사람을 소개하는 데, 그 사람은 에녹이란 믿음의 사람이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리'(창5:24)

우리는 창세기 5장에 나타나있는 사람들의 뭔가 특별한 사람들일 거라 미루어 짐작한다. 그렇다. 그들을 특별하다. 그러나 그들은 특별하면서도 결코 우리와 다르게 특별한 것이 아니다.
절대... 

에녹은 삼백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한다. 에녹의 동행은 결국 죽지 않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품으로 순간이동?하게 된다. 성경에서 죽지 않고 하늘에 올라간 사람은 꼭 두사람, 에녹과 엘리야이다. 


동행...

그것은 죽음을 넘어서는 그 무엇이며,
그것은 죽음을 이기는 그 무엇이며,
그것은 죽음을 초월하는 그 무엇이다.


이후로 동행은
노아에게,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사용된다.

그러나 그들은 죽는다.

동행이란 무엇일까?

모세의 율법 이전에 에녹은 죽음을 넘어서는 그 어떤 것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 비밀은 동행이다.

나는 처음 동행의 의미를 수도원적 속세를 떠난 신비롭고 구별된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로 생각했다. 
그러나 성경을 보라.
에녹을 결혼했고, 아이들까지 낳았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말한다. 

또한 에녹의 동행의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

하나님과의 동행? 
너무 어렵다. 

결국 동행은 우리 주님의 고백 속에서 찾을 수 있다.
 

마태복음  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태복음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요한복음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특별히 요한복음 12:26의 말씀은 동행의 핵심을 보여주는데, 동행이란 곧 섬김을 의미한다.
에녹의 동행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요, 아브라함의 동행 역시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는 삶이었던 것이다.
나를 부인하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는 것이다.
    섬김은 예배하는 것이며,
    섬김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다. 
    섬김은 내가 하나님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며, 
    섬김은  하나님만을 따르겠노라고 다짐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갈림길에서 한 명은 동으로 하나는 서로 가자고 한다면 반드시 갈라진다. 누군가는 반드시 양보해야 함께 갈 수 있는 것이다. 동행이란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자기 부인 없는 동행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주님과 동행했을까?
나는 오늘 얼마나 나를 부인했을까?

예배에 참석하고 종교적인 습관을 했다고 해서 하나님과의 동행을 성취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기만일 뿐이다. 동행은 계속하여 함께 가는 것이며, 끝까지 자기부인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는 고도의 자기성찰인 것이다.

동행을 관련된 찬양
*CCM 동영상/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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