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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31) 개혁주의 인간론 / 앤서니 후크마 / 이용중 옮김

샤마임 201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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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

개혁주의 인간론

앤서니 후크마 / 이용중 옮김




20세는 인간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낭만적 인간에 대한 환상이 허상임을 드러냈고, 계몽주의 철학에 근거한 합리적 인간상 또한 무지였음을 폭로했다. 무자비하고 어리석고 포악한 짐승 같은 존재로 전락해 버렸다. 그럼 인간에 대한 희망을 버려야 하는가. 도대체 인간은 누구이며 무엇인가. 수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실존주의를 통해 잘못된 인간관이 배양 되었다.


잘못된 인간관은 인간을 잘못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물론적 사고는 인간을 물질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했고, 프로이트는 인간을 성적 욕망에 사로잡힌 동물로 격하 시킨다. 수백만의 유대인을 학살했던 나치는 우생학이란 그릇된 인간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나의 관점은 대상을 판단하고 분별하는 잣대이다.


올바른 인간관을 소유하는 것만으로 위대한 역사는 시작된다. 저자인 후크마 박사는 1913년 네덜란드에서 출생하여 1923년 미국으로 건너와 칼빈신학교에서 신학과 미쉬간 대학교에서 심리학석사를 1953년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계와 인간의 마음에 참된 인간상을 심어주기를 위해 ‘하나님의 이미지 안에서 창조된(원제목)’ 인간을 설파하다.


사람은 동물도 아니고, 천사도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타락으로 인해 손상되기는 했지만 구속사역을 통해 불안정한 상태로 회복되었다. 인간 안에는 죄성과 하나님의 형상이 함께 공존한다. 아담의 범죄 이후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구속의 은혜로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는다. 그리스도인은 죄인 본성과 성령의 갈망이 내재하고 있어 부단히 거룩해지기를 몸부림쳐야 한다. 저자는 죄가 가진 속성을 성경적 관점에서 명료하게 분석하여 보여 준다. 성경적 인간관을 얻기 원한다면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


밑줄긋기

“하나의 인격체는 결단력을 지니며, 목적을 세우며, 그 목적을 향하여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존재이다.”

“우리는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의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것이 없이는 타락할 수밖에 없다. 그리나 우리는 동시에 인격체이기에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인내케 하셔서 우리를 보존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의 두 가지 측면은 항상 인식되어져야 하며, 항상 긴장 관계 속에 놓여 져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형상은 상실되었으나 또 다른 의미에서는 그대로 유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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