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복음 13:1-17 세족식을 행하시는 예수님

샤마임 2022. 2. 14.
반응형

요한복음 13:1-17 세족식을 행하시는 예수님

[본문]

  •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 요한복음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 요한복음 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 요한복음 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 요한복음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 요한복음 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 요한복음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 요한복음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 요한복음 13: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 요한복음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 요한복음 13: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 요한복음 13: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 요한복음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 요한복음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 요한복음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요한복음 13: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 요한복음 13: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묵상]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이 말씀은 언제들어도 감동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향해 물러서지 않고 계속하여 전진하고 계십니다. 곧 몇 시간이 지나면 붙들리시고 고난당하실 것입니다. 마지막 밤을 제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제 유월절이 가까워 왔고 곧 죽으실 것을 아셨습니다. 유월절(헬 πάσχα 파스카) 전에 아셨습니다.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즉 이 유월절이 마지막 유월절이 될 것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마지막 남은 시간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까요? 여러분을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주님을 제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모든 에너지를 제자들과 함께하고, 제자들을 사랑하는 데 사용하십니다.

'사랑하시니' 아가페센(ἠγάπησεν)은 아가파오 3인칭 단수 부정과거 형으로 오직 사랑하는 데에만 집중했다는 의미입니다. 아마도 요한은 사랑의 표현을 세족식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가룟 유다의 마음에

무서운 설명입니다. 사탄이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집어넣었습니다. 유다의 마음을 사탄이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모르지만 그는 철저히 사탄에게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지배당하고 있을까요?

"넣었더라" βεβληκότος는 씨를 뿌리다는 말이다. 기본형은 발로 βάλλω이다.
마 3:10, 4:6,18, 5:13, 13:42, 47 등에서 사용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각한 것이 아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 생각은 계속하여 간직했고, 지금에 와서 발화하여 실행을 한 것이다. 천천히 그 생각이 가룟 유다를 사로잡았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처럼.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예수님께서 수건을 두루시고 발을 씻어 주십니다. 제자 한 사람 한 사람 씻어 주십니다. 드디어 베드로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나 왜 자신의 발을 씻기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또 씻지 말라합니다.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그러자 주님은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분명 다음 말씀과 비교할 때 매일의 회개로 보입니다. 유대인들이 발을 씻는 행위는 일종이 간단한 정결의식으로 세속에서 묻혀온 먼지를 씻음으로 부정을 씻고 정결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베드로가 반대한 이유는 발을 씻는 것은 자신이 직접하거나 종들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이신 주님이 하니 너무나 당혹스러운 것이죠. 왜 선생님이 이것을 이렇게 하시는 이해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베드로의 당혹스러움에 대해 주님을 나중에 알게 될 것이 말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이해했는지 못했는지 더 황당한 부탁을 합니다. 그럴 거만 전체를 씻겨 달라 말합니다. 정말 베드로가 아니면 누구도 못할 말입니다. 다른 복음에서 보면 세족식이 있기 전에 제자들이 끼리 누가 높은가로 논쟁한 것을 보면 베드로의 이 청은 다른 제자들보다 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몇 시간 후면 유대인들에게 잡히고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해야 하는데 제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자리다툼하고 있습니다.

 

본을 보였노라

세족식을 마친 후 주님을 제자들을 다시 가르치십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발을 씻어 주는 것은 일종의 환대이자 존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높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타인의 발을 절대 씻기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다른 제자들이 자신의 발을 씻겨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무도 발을 씻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존경하는 사람의 발을 씻겨 줍니다. 주님은 이러한 제자들을 마음을 알고 누군가 나를 높여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너희가 타인을 높여 주어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입니다.

 

얼마 전에 마리아아 예수님의 발을 씻긴 사건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친히 종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삶의 방식은 큰 자가 작은 자를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깁니다. 복음이야 말로 이러한 반전의 드라마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시는 주님께서 가장 낮은 자보다 더 낮은 곳에 내려오셔서 모든 자들을 씻기는 종이 되셨습니다.

 

마무리

마지막 시간, 어쩌면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사용해도 아무도 욕하지 않을 시간을 주님은 오직 제자들을 위해 허비하십니다.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허비입니다. 또한 가장 높은신 하나님이 가장 낮은 자가 되어 제자들의 가장 낮은 지체인 발을 씻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이며 방식입니다.

 


매일 성경 2022년 2월 묵상 본문

매일성경 2022년 2월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