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나물(bitter her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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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나물(bitter herbs)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종 쓴 나물을 먹는다. 가장 유명한 시기는 유월절에 먹는 쓴 나물일 것이다.
쓴 나물은 히브리어로 ‘메로로’인데 기본적인 의미는 ‘비통하다’ ‘모질다’ ‘괴롭다’ ‘쓰라리다’ ‘(맛이)쓰다’라는 마라르에서 유래했다.
쓴 나물은 정확하게 어떤 종류의 식물인지 정확하게 기술되어 있지 않다. 미쉬나에 의하면 유월절에 사용되는 쓴 나물은 다섯 가지이다. 치커리, 꽃상치, 소류쟁이, 상치, 박하 등이다. 이들은 유월절 기간이면 어린 양고기와 쓴 나물을 함께 먹었다.
쓴 나물을 먹는 이유는 애굽에서의 혹독했던 고동과 슬픔과 탄식을 기억하려는 의도이다. 이러한 의도에서 쓴 나물은 고통, 슬픔, 괴로움이라할 수 있다.
음식을 통한 기억법이다. 먹고 소화함으로 직접 쓴 맛을 맛보고 그것을 기억하여 현재에 재생하는 것이다. 후대의 사람들은 절기 음식을 통해 과거의 쓴 맛을 추론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 이스라엘을 공동의 기억을 갖게 된다.
[참고자료]
<성경문화 배경사전>생명의말씀사
유월절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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