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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로교회 강단- 하나님의 축복을 취하라

샤마임 201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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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축복을 취하라

(여호수아 3:1-13)

 

  어릴 적 소풍 가는 전날 밤은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설쳐가며 어두운 밤을 새하얗게 보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던 전날 밤이 그랬습니다. 그날은 특별한 날입니다. 왜냐하면 이제야 40년이라는 기나긴 사막 광야의 삶을 정리하고 드디어 400년 전에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기적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고, 아무도 꿈꾸지 못했던 일이 오늘 여기서 일어나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성도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비전가이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 축복을 취할 마지막 장애물이며, 문이기도 한 요단강에 서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축복의 땅을 향해 나아갑시다. 용감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그 땅으로 들어가 주님께서 허락하신 축복들을 취합시다.

 

첫째로, 언약궤를 따라가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첫 번째 주신 명령은 언약궤를 따르라는 것이다. 주님은 언약궤를 따라야 하는 이유는 우리들에게 설명해 주십니다. 우리가 언약궤를 따라가야 하는 이유는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요,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언약궤를 ‘온 땅의 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따라야 할 분입니다. 그러한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신 하나님은 다른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너희’의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온 땅은 여호와의 것입니다. 이 세상에 단 한 평도 주님의 땅이 아닌 곳이 없습니다. 땅의 주인이 우리에게 땅을 선물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약속의 땅, 축복의 땅을 오늘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한다면 우리에게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바로 오늘이 그날입니다.

 

둘째로, 성결해야 합니다.

 

두 번째 명령은 ‘성결하라’는 말씀입니다. 성결하라는 말씀은 세속적인 욕망을 끊고 오직 주님만을 위해 헌신하라는 의미입니다. 거룩하다는 말이 죽음을 상징하고 모든 것을 단절시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 여호수아의 성결하라는 말씀은 세속적 모든 것을 죽이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성결의 의미는 ‘오직 주께만’입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열정, 우리의 수고, 우리의 모든 생각과 꿈과 비전을 ‘오직 주께만’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를 따라오너라’를 말씀하실 때 그것이 오직 나를 위하여 살아라는 뜻인 것처럼, 성결은 오직 주께만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방법, 탐욕, 복수심, 시기심,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주님께 우리의 전부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오로지 주님만 드러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결이 가진 참된 의미입니다.

 

셋째로,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9절 말씀을 통하여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15절 상반부에 보면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쳤더라’입니다. 이 시기는 팔레스틴 지역의 북에 있는 만년설이 있는 헐몬산의 눈들이 녹아내리는 시기와 일치합니다. 겨울 내 내렸던 눈이 모맥 거두는 5-6달에 녹아내리면서 요단을 타고 내려오는 시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시기에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이유는 큰 위기를 곧 위대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언약을 잊고 세상에 안주하려 했지만 하나님을 결국 언약을 성취하시며, 약속하신 축복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를 통해 성취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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