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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5편 묵상,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샤마임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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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도

시편 35편은 다윗이 부당한 공격과 억울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호소하며 도움을 구하는 시입니다. 그는 자신의 대적들이 이유 없이 그를 해하려 하므로,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자신을 변호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1-10절). 또한, 그들이 그에게 악을 갚았음을 탄식하며, 자신의 선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배신했음을 토로합니다(11-18절).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께 정의를 베푸시고, 자신을 구원하실 것을 간구하며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날 것을 기대합니다(19~28절).

시편 35편 구조

  • 1~10절: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며 원수를 대적해 주실 것을 간구함
  • 11~18절: 대적들의 배신과 악행에 대한 탄식
  • 19~28절: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기다리며 찬양을 다짐함

시편 35편 중요한 주제 해설

시편 35편은 억울한 상황에서 신자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스스로 보복하거나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하여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간청합니다(1-10절). 그는 원수들이 이유 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신뢰하며, 자신의 선한 행동이 오히려 악으로 갚음을 당하는 현실을 하나님 앞에 토로합니다(11-18절).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정의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선포합니다(19~28절). 이 시편은 신자들이 부당한 상황을 만날 때,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억울함을 아시며, 의로운 자들을 반드시 보호하시고 악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며 원수를 대적해 주실 것을 간구함 (1~10절)

다윗은 억울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자신을 변호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1절). 그는 자신의 원수들과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대신 그들과 싸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신자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보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며 그의 공의로운 심판을 기다려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윗은 2~3절에서 하나님께서 전쟁의 무기를 사용하여 자신을 보호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나를 도우러 일어나소서"라고 기도하는데, 이는 하나님을 전쟁의 용사로 묘사하며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는 표현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을 막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4~5절에서는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고 바람 앞에 겨처럼 흩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생명을 찾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무력하게 하시고 심판하시기를 원합니다. 이는 단순한 복수의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개입하시어 악한 자들의 악행을 멈추시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6절에서는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사자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악인들이 자신들이 행한 악한 길에서 멸망당하도록 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이 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7절에서는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까닭 없이 내 영혼을 해하려고 함이니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억울한 상황에 있음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다윗은 아무런 이유 없이 핍박받고 있으며, 그들은 숨어서 그를 해하려고 계략을 꾸미고 있습니다. 이는 신자들이 부당한 공격을 받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께 맡겨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8절에서는 "멸망이 뜻하지 아니한 사이에 그에게 임하게 하시며 그가 숨긴 그물에 걸려 멸망하게 하소서"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그들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고, 그들이 스스로 만든 덫에 걸려들도록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신자들은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심판하실 것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9~10절에서는 다윗이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며 찬양합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하며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9절). 그는 아직 구원을 경험하기 전이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개입하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기뻐합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질 공의를 신뢰하며 미리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10절에서는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가 누구리이까..."라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는 분이며, 약한 자를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얼마나 깊이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우리도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대적들의 배신과 악행에 대한 탄식 (11~18절)

다윗은 자신이 선을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수들이 그를 배신하고 악으로 갚았음을 탄식합니다.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11절). 그는 악한 자들이 거짓 증언을 하며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음을 호소합니다. 이는 신자들이 의롭게 살고자 할 때에도 거짓된 공격과 모함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2절에서는 "그들은 내게 선으로 악을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였도다"라고 탄식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선한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원수들은 그에게 악을 행하며 그를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도 경험하신 일이었으며, 신자들이 세상에서 겪는 부당한 대우를 상징합니다.

 

13~14절에서 다윗은 자신이 원수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아플 때 금식까지 하며 도왔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그들의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옷을 입으며 금식하고 내 마음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13절). 그러나 그들은 다윗의 선의를 외면하고, 오히려 그를 해치려고 했습니다. 이는 신자가 원수를 사랑하고 선을 행할지라도, 반드시 같은 선한 대우를 받지 못할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15절에서는 "오히려 내가 넘어질 때에 그들이 기뻐하며 모였으며 내가 알지 못하는 자들이 나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였도다"라고 말하며, 원수들이 다윗의 어려움을 보고 오히려 기뻐하고 조롱했음을 한탄합니다. 이는 신자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세상이 이를 즐기거나 조롱하는 모습을 반영합니다.

 

16절에서는 "그들은 연회에서 조롱하는 자 같이 나를 향하여 이를 갈았도다"라고 말하며, 원수들의 악행이 점점 심해지고 있음을 묘사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조롱당하셨던 상황과도 연결되며, 신자들이 때로는 극심한 배신과 모욕을 겪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7절에서 다윗은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리이까 내 영혼을 그들의 파멸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구원하소서"라고 탄원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언제까지 이 상황을 방관하실 것인지 질문하며, 자신을 악한 자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이는 신자들이 억울한 상황에서 인내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18절에서는 "내가 큰 회중 가운데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라고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난이 끝난 후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며, 하나님의 정의가 반드시 드러날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기다리며 찬양을 다짐함(19-28)

시편 35편의 마지막 부분인 19~28절에서 다윗은 악인들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기다리며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는 대적들이 부당하게 자신을 조롱하며 악을 행하지만, 하나님께서 결국 그들을 심판하시고 의인에게 승리를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변호하시고 구원하실 것을 믿으며,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겠다고 결심합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기다리며 탄원하는 다윗 (19~21절)

다윗은 악한 자들이 부당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거짓으로 나의 원수가 된 자들이 나를 이기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19절). 이는 신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을 믿고 의지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원수들은 의인을 무너뜨리기 위해 온갖 거짓과 조롱을 일삼으며, 마치 승리한 듯이 행동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의로운 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20-21절에서는 원수들이 거짓된 말과 조롱으로 의인을 공격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들은 화평을 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평안한 자들을 거슬러 거짓말을 꾀하며... 우리가 목격하였다 하나이다"(2021절).

 

악인들은 평안한 자들을 괴롭히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자들에게 거짓된 증언을 하여 죄를 뒤집어씌웁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도 겪으신 고난과 연결되며, 신자들이 세상에서 불공정한 공격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개입을 간구하며 공의를 요청함 (22~26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을 보고 계시며 침묵하지 않으시기를 간구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보셨사오니 잠잠하지 마시고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22절). 그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개입을 요청하며, 악인들이 끝까지 승리하지 못하도록 기도합니다. 신자들은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공의를 이루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23절에서는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깨어나시고 나를 위하여 일어나 내 송사를 다스리소서"라고 간구하며, 하나님께서 직접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원수를 갚으려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을 기다립니다. 이는 신자들도 복수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겨야 함을 가르쳐 줍니당.

 

24~25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의인을 변호하시고 악인들이 기뻐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시고 그들이 나를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24절). 이는 신자들이 억울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을 신뢰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공의를 이루시고, 악인들이 결국 그들의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실 것입니다.

 

26절에서는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고 부끄러움을 당할 것을 기도합니다. "나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들이 다 함께 수치를 당하고 무안을 당하며..."(26절). 이는 악이 영원히 번성하지 않으며,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질 것임을 확신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찬양하며 기뻐할 것을 다짐함 (27~28절)

다윗은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질 것ㅅ을 확신하며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나의 의로운 일을 기뻐하는 자들이 즐거워하며 기뻐 외치며...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말하게 하소서"(27절). 이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감사하며 찬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의 고난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정의를 이루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8절에서는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라고 결단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공의를 이루실 것이기에, 평생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신자들도 세상의 불의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를 신뢰하며, 변함없이 하나님을 찬양해ㅇ야 합니다.

시편 장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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