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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새해 계획 어떻게 세울까?

by 샤마임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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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계획 어떻게 세울까?


2021년이 코앞입니다. 아무리 코로나가 창궐해도 2020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흘러가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 며칠 동안 갈릴레이가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혼자 중얼거리던 ‘그대로 지구는 돈다’는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물론 이 말은 역사적 신빙성(信憑性)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갈릴레이의 의도를 잘 드러낸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죠. 그래도 지구는 돌고 역사는 흐릅니다.

그렇게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뜨거웠던 20대도 저멀리 떠나 버렸습니다. 아픔도 슬픔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라지만 현실은 여전히 완고하게 생존경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도전해 볼 만한 2021년 새해 계획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늘 하던 계획이지만 하지 아니함보다 나으니 시작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성경 3독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새해 계획은 성경 통독이라고 하죠. 그런데 이것처럼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먼저 성경 분량이 엄청나게 무시무시하니까요. 그렇지만 그리 염려하지 마십시오. 생각처럼 어려운 것도 아니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경 통독을 장별이 아닌 페이지별로 읽으라고 권합니다. 왜냐하면 시편 1편은 너무 짧고 시편 119편은 너무 길죠. 전혀 맞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성경은 쪽수가 있고 거의 비슷합니다. 성경을 펼쳐 보시면 구약은 1,331쪽이고, 신약은 423쪽입니다. 아마 여기서 1-2쪽 이상 엇나가지 않을 겁니다. 합하면 1,754쪽이 되네요.  몇독을 할 건지 계산해 보고 날수로 나눕니다. 저는 삼 독을 할 계획이니 4달에 1,754쪽을 읽어야 합니다. 4달을 한 달 30일로 계산하면 120일이니, 하루에 14, 616666 쪽을 읽으면 됩니다. 반올림해서 하루 15쪽이면 4달에 1 독이 됩니다. 성경 15쪽은 창세기 1-12장이고, 마태복음 1-10장 23절까지네요. 매일 이렇게 읽기가 결코 쉽지는 않지만 읽고 나면 꽤 유익합니다.


책 100권 읽기


일 년에 한 권도 읽지 않는 분들에게 일 년에 책 100권은 엄청나게 무시무시하네요.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을 계산하고 자신의 정서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을 고려하신다면 읽어 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일반인들이 책을 읽을 때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교양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영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하겠죠.

일반적으로 한 분야의 책을 100권 정도 읽으면 거의 박사 학위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분량입니다. 하지만 2~3년 뒤에 시급 8,500원이 시급 3만 원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투자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못하죠. 그냥 억지로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영적인 측면에서도 고대로부터 전해온 기독교 고전을 읽게 되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깊은 영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 년에 365일이니 일 년에 백 권을 읽으려면 한주에 거의 2권 가까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일 년이 52주이거든요.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독서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책이라고 똑같은 책이 아닙니다. 100쪽짜리 책도 있고, 1,000쪽짜리 책도 읽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가볍고 개론적인 책으로 시작해 점점 깊이를 더해가야 합니다. 일 년 정도 대학학위 딴다고 생각하고 일 년 정도 미친 듯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40대라면 약 10년 후를 보고 경제와 자기계발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0대라면 자녀 양육과 교육 관련 책들도 추천해 드립니다. 책을 읽었으면 작은 메모장을 구입해서 2020년 12월 28일 어거스틴의 <고백록> 읽음 정도로만 메모하고 넘어가도 됩니다.


운동 습관 만들기


사람의 몸은 마흔이 넘어가면 갑자기 쇠락합니다. 아마도 조금씩 느끼실 겁니다. 적어도 40대에 운동 습관을 길러 놓으시면 좋습니다. 운동 습관이라고 해서 등산이나 헬스장에 가라 이런 말이 아닙니다. 집에서 하루 30분 정도 짧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을 찾아서 하시면 됩니다. 주변 환경이 괜찮다면 산책도 좋습니다. 몸이 건강해야 다른 모든 것도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매일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찾아보십시오. 아마 나이가 들수록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글쓰기 배우기


물론 이전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는 했지만, 코로나 이후 세상은 급격하게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화가 되면서 필수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가 글쓰기입니다. 물론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도 있지만, 이 부분은 상당히 많은 시간과 장비, 그리고 편집 기술이 필요합니다. 시청자들이야 10분짜리 영상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만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온종일 매달립니다. 즉 일반인들은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죠. 하지만 글쓰기는 다릅니다. 물론 글의 질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만 쉽고 빠르게 자신의 의견과 의도를 표출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있는 주부들이라면 독서와 더불어 집에서 글과 관련된 많은 부업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앞으로 최고의 자기계발이자 생존의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글쓰기는 성경을 묵상하고, 자녀들에게 깊은 영성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외국어 배우기 또는 유용한 자격증 따기


외국이 하나쯤 배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일상 회화라도 되고, 책을 초등학교 수준의 책을 읽는 수준도 좋습니다.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동남아 언어도 배워도 좋다고 봅니다. 최근 한국의 파워가 급성장하면서 한국어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한국어 교사 자격자들을 주도적으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외국어 기초 회화가 가능하다면 더 좋은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정도는 수많은 나라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찾아들고 있고, 찾아들 것입니다.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시작된 것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멋진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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