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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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는 법
이곳의 사진들은 제가 가지고 있는 갤력시 S7 폰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1. 피사체
사진은 해석이다. 의도하든 하지 않든 보이는 대로 찍는다. 보이는 대로는 객관성을 담보한 절대시각이 아니다. 철저히 주관적이고 작가의 관점과 경험,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다.
작가가 피사체를 존중한다면, 사진은 여지 없이 작가의 존중감을 담어낸다. 작가가 냉혹하고 속물적 존재라면 피사체는 철저히 소외당하고 수단으로 전락된다. 사진을 보는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피사체를 경멸한다. 작가는 사진으로 말한다.
2. 존재 규명
작가는 피사체와 교감해야 한다. 어떤 각도에서, 얼마의 거리에서 찍어야 피사체의 존재가 부각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가는 자신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사람이 아닌 피사체의 눈 높이에서 마주해야 한다.
3. 기다림
사진은 기다림이다. 좋은 사진이란 타이밍이다. 만약 아래의 사진에서 토끼풀과 꽃만 있다면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기다렸다. 마침내 때가 왔고 셧터를 눌렀다. 구도상으로 좋지 않으나 꽃과 벌이 함께 함으로 멋진 사진이 완성되었다.
4. 강조하기
단순 또 단순. 사진을 보는 순간 독자들은 사진에 매혹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작가는 단 한 가지만을 담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곳을 빼고 삭제하고 부차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최대한 욕심을 내지 않는 사진이 가장 좋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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