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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과 방법

샤마임 201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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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과 방법

 

밥상머리를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이렇다. ‘차려놓은 밥상의 한쪽 언저리’이다. 뭐라할 특이한 정의는 아닌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상머리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근래에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문제와 대안이 가정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핵가족을 넘어 편부모 가족과 역기능 가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기능 가족의 자녀들은 지능과 정서적으로 뒤떨어지고 폭력적인 아이로 변하기 때문이다.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밥상머리 교육은 그저 온 가족이 밥을 같이 먹는 것 말고는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한 끼를 때우는 식사하는 것이면 외식도 할 수 있고 혼자서 먹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밥상머리를 시도한 많은 가정들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한 결과를 보면 이렇다.

 

1. 아이들이 똑똑해진다.

2.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낀다.

3. 아이들이 예의바른 행동을 한다.

4. 아이들이 건강해진다.

5. 가족들이 행복해진다.

 

다섯 가지의 내용은 정리해 본다면, 아이들이 지능과 정서, 신체가 건강해지고 가족 간의 유대관계가 좋아진다고 말할 수 있다. 밥상머리 교육의 부가적인 열매들인 것이다. 이러한 결과들이 나오는 이유는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게 되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서로를 신뢰하고 인정하게 됨으로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며, 학업과 인간관계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이란 책에서 보통 성적의 아이들과 상위권이 학생들의 가족식사횟수를 알아본 결과 상위권의 학생들은 일주일에 6회에서 10회 이상의 식사를 함께 한다고 한다.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안정이 성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은 실례이다.



밥상머리교육이 지능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이성과 합리성를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후두엽의 편도체는 감정과 단편적인 지식들을 담는 단기기억을 관정하는 반면, 전두엽은 장기기억과 사고의 통합과 추론, 추상적인 사고를 하는 깊이있는 사고를 관장한다.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성을 들여 준비된 영양가 높은 가정밥상은 자녀들의 지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밥상머리 교육 어떻게 할까?

 

그럼 밥상머리교육을 어떻게 할지를 정해보자.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성적, 책망, 잔소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을 말해야 할까? 최근의 화제, 아이들의 관심사, 친구관계, 하루의 일과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 된다. 부모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밥상머리 교육의 중심 주제는 ‘소통’이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면서도 같은 주제로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다. 주입식의 일방적 대화는 오히려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

 

이번에 교과부에서 밥상머리교육의 실천 치침으로 내놓은 10가가지 방법을 소개해 본다.

 

1.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족식사의 날”을 가진다.

2.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한다.

3. 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고 함께 정리한다.

4. TV는 끄고, 전화는 나중에 한다.

5.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천천히 먹는다.

6. 하루일과를 서로 나눈다.

7.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식의 열린 질문을 한다.

8. 부정적인 말은 피하고 공감과 칭찬을 많이 한다.

9. 아이의 말을 중간에서 끊지 말고 끝까지 경청한다.

10. 행복하고 즐거운 가족식사가 되도록 노력한다.

 

 

밥상머리교육을 위해서는 먼저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을 정해야 한다. 최고의 우선 순위로 잡아 놓지 않으면 바쁜 삶 속에서 가족 식사 시간은 쉬운 일이 아니다. 두 번째는 밥 먹는 것과 가족 간의 대화에 집중해야 한다. TV나 핸드폰 등은 꺼 놓아야 한다. 식사준비도 엄마의 일방적인 준비보다는 남편과 온 가족이 함께 동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준비해야할 것은 긍정적인 소통의 대화법이다. 부정적이고 감정적인 책망조의 대화를 피하고 공감하고 격려하는 대화법을 계발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자기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고 수용된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 주어야 한다.

 

 

 밥상머리 감성 다큐

 




이주호 장관의 밥상머리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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