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 베스트10
목포 맛집 베스트 10
목포에서 가장 유명한다는 목포 맛집 베스트 10이다. 개인적인 체험과 다양한 자료의 통계치를 반영하여 필자의 자의대로 작성한 것이다. 목포는 맛의 도시로 유명하다. 목포에 왔다면 근대화 거리를 거닐어야 하고, 허기질 때면 맛집을 찾아야 한다. 목포에서 유명한 맛집 열 곳을 골랐다. 제가 직접 다 먹어본 것은 아니다. 몇 곳은 갔지만 몇 곳은 가보지 않았다. 직접 가보지 않아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먼저 열 곳만 골라 실어 본다.
1. 독천식당
목포시 호남동 10-36
일반 정식 또는 한식 목포에서 가장 유명한 낙지 요리 집이다. 목포 시민들도 자주 찾지만 외부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목포 구 시가지 세무서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이 있으니 차량을 이용해도 되고, KTX를 타고 왔다면 걸어서 가도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낙지 관련 음식들이 많다.
2. 장터식당
목포시 영산로 40번 길 23
양념게장이 유명하다. 꽃게탕도 최고다. 하당점과 본점이 있으나 둘 다 좋다. 참고로 꽃게철은 두 번이다. 첫 번은 암게가 알이 차는 5-6월과 수게가 살이 오르는 10월 중후반이다. 그러니 대체로 요즘 식당들은 꽃게를 대량으로 구입해 냉동 보관하기 때문에 꽃게철과 그리 상관없다고 한다.
3. 호아빈
목포시 평화로 107번 길 3
쌀국수로 유명한 집이다. 베트남 쌀국숫집이기에 목포만의 특별한 맛을 경험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하지만 목포 특유의 맛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썩 괜찮은 곳이다. 장소도 넓어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찾는 곳이다.
4. 유달 콩물
목포시 대안동 11-5
콩국이나 두유가 아니다. 콩물이다. 왜 하필 콩물일까? 물 없는 일본의 아픈 과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목포에는 40년 된 콩물 집이 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원조집이 있고, 그곳에서 갈라져 나온 자식 콩물집 세 곳이 있다고 한다. 구도심에 자리한 유달 콩물이 원조 집이다. 신도심인 하당과 시청 쪽에 2-4호점이 있다. ~호점이지 프랜차이즈가 아니다. 자식들이 운영하는 일반 콩물 집이다.
5. 담은 하늘채
- 목포시 평화로 38-7
- 061-284-6277
채식 뷔페인데 맛집 10에 들어갈 만큼 유명하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채식뷔페이다.
- 성인 14,000원 / 8-12세 9,000원 / 5-7세 5,000원
- 영업시간 오전 11:30-3:00 오후 5:30-9:00
- 휴무 일요일
6. 해빔 또는 해촌
- 목포시 미항로 83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061-283-7011
[메뉴]
- 바지락 전골 (대) 40,000 (중) 35,000 (소) 25,000
바지락회무침 (대) 50,000 (중) 40,000 (소) 30,000
바지락낙지무침 (대) 60,000 (중) 50,000 (소) 40,000
바낙 죽 12,000
바지락 비빔밥 9,000
바지락 죽 8,000
산낙지 (대) 60,000 (중) 50,000 (소) 40,000
연포 (대) 60,000 (중) 50,000 (소) 40,000
낙지초무침 (대) 60,000 (중) 50,000
해빔은 양념게장 비빔밥이 유명하다. 근처에 해촌이란 유명한 집도 있다. 두 곳은 맛이 비슷하다. 평화광장에 위치한다. 식당 앞이 바다라 조망도 좋다. 해빔이 외부인들이 많이 찾는다면 해촌은 목포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 나는 해촌을 더 좋아하고, 대부분 해촌만 찾는다.
해촌에서 나오는 바지락 무침, 맛은 매콤하고 달콤하다. 코로나 시즌이어도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평화광장에 위치한다. 목포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요리다.
7. 영란횟집
- 목포시 번화로 47
민어회가 유명하다. 민어는 성격이 급해 잡히는 즉시 죽는다. 민어를 잡으면 곧바로 급속 냉동시켜 두었다 회를 뜰 때 다시 해동합니다. 민어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예로부터 민어는 일반 서민들은 먹을 수 없는 고가의 생선이었다. 현재도 여전히 민어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가볍게 여행 온 이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주변은 목포 근대화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8. 성식당
- 목포시 수강로 4번 길 6
- 가게 앞 주차 불가 / 큰길 건너편 목포시 공영주차장에 주하면 된다.
- 영업시간
월,화,수,금,토,일 11:00 ~ 20:00
월,화,수,금,토,일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휴무일
목요일 - [메뉴]
전라도 전통떡갈비 27,000원(1인분)
전라도 떡갈비백반 28,000원(1인분)
갈비탕 13,000원
내장탕 11,000원
추가 공기방 1,000원
떡갈비 전문집이다. 예약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여름휴가철이 아닌 이상 2시간 전에 예약하면 대부분 갈 수 있다. 물론 시간대가 맞아야 하지만. 외부인이나 목포 시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주변에 목포 항동시장과 항동시장 뒤편으로 목포진 역사공원이 자리한다.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다. 목포진 역사공원에 오르면 목포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9. 인동주마을
- 목포시 옥암동 1041-7
홍어회와 해산물이 나온다. 목포에 와서 제대로 '목포의 맛'을 보려면 낙지와 홍어를 먹어야 한다. 목포 홍해는 대체로 흑산도 쪽에서 많이 오지만 요즘은 칠레나 러시아산도 많다. 목포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홍어는 목포에서 잡은 것들이다. 식당마다 다르니 확인하고 드시기를.
10. 선미 식당
- 목포시 남해로 35-2
백반정식으로 유명하다. 백반은 이곳 외에도 '돌집'이 있다. 택시기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TV에도 몇 차례 방영될 만큼 유명하다. 갈치구이가 좋다. 적당한 가격에 쉽게 먹을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왠지 불친절한 느낌?? 아직 목포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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