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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아플 수도 없다.

샤마임 201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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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은 낯선 세계 안으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나는 시기이다.

서른은 그동안 갈고 닦은 것으로 열심히 도전하고 모험하는 시기다.

마흔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자신의 삶을 멈추고 되돌아 보는 시기다.


마흔의 고민은 

아래서는 젊은 후배들이 뛰어난 실력으로 올라와 자리를 위협하고

위로는 위기를 넘긴 선배들이 자리를 버티고 물러난 기미가 없다.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시기가 마흔이다.

그러기에 아플수도 아파서도 안되는 시기인 것이다.



마흔은 후회의 시기이기도 하다.

성공을 향해 정신 없이 뛰어오다보니 놓치고 잃어 버린 것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시기다.

그래서 가장 후회가 많은 시기가 마흔이다.


마흔을 불혹, 흔들리지 않는 시기라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많이 흔들리고 유횩당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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