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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우리는 부활을 믿는가?

샤마임 201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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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우리는 부활을 믿는가? 

2019년 4월 12일

제임스 던의 책이 또 출간되었다. 신약신학을 공부하면서 불가피하게 읽어야할 책들이 제임스 던의 책들이다. 고신대와 총신신학대학원을 나온 나에게 제임스 던을 낯설다. 아니 약간 의혹의 눈초리를 가지고 대한다. 그런데 진작 불과 얼마 전까지는 단 한 권도 읽어보지 못했다. 읽을 필요도 없었을 뿐 아니라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찝찝함을 가진 터였다. 어쨌든 읽어야하고, 읽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제임스 던 읽기는 낯설지만 흥미로웠다. 지금도 역시 후두엽과 전두엽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든다. 이번에 비아에서 출판된 제임스 던의 두 권의 책은 전혀 뜻밖의 소득이었다. 

 

<예수, 그는 누구인가>는 1월에 출간되었고, <부활,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는 3월 말에 출간되었으니 동시에 출간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동일한 저자의 책이 동일한 출판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판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후에 서평으로 상세하게 서술하겠지만, 제임스 던의 서술 방식은 비평적 관점이 강하다. 하지만, 그가 주장한대로 그는 복음주의자다. 보수 주의자인 필자에게 던의 서술 방식은 긴장감을 유발시키지만, 성경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  신선함을 더해준다. 톰 라이트이 책도 그랬지만 던 역시 탁월한 성경학자이다. 보수주의학자들이 교리에 함몰되어 성경을 간과하기 쉬운 반면, 던은 지독하게 성경 자체에 집중한다. 바로 이런 장점은 그동안 놓친 성경의 다양성과 특이점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부활>은 역사적 예수 논쟁만큼이나 스릴있다. 그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부활의 사건을 탐색한다. 그리고 부활이 논리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박우택 교수의 신간이 드디어 나왔다. 오경과 역사서, 그리고 세 번째인 시가서가 출간된 것이다. 성경 통독 시기와 맞물리면서 흥미롭게 읽고 있다. 이전에 미쳐 알지 못했던 매력을 발견하고 있다. 성경 묵상과 통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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