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묵상] 마지막 일주일

[고난주간 묵상] 마지막 일주일

예루살렘 입성에서 부활까지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은 고난 주간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묵상해야할 주제입니다. 말씀이신 주님은 모든 사역을 마무리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고, 일주일 동안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친히 가르치셨습니다. 때로는 논쟁으로 진리를 드러내시고, 때로는 이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보이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에 올라가 기도하심으로 철저히 하나님을 의존하심을 삶으로 보이셨습니다. 마지막 일주일 간의 행적을 살펴보면서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간의 행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요일 (종려주일)

예루살렘 입성
(마 21:1-11, 막 11:1-11, 눅 19:28-38, 요 12:12-19)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으며, 군중들은 종료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치며 환영하였다. 이는 스가랴 9:9의 예언을 성취하는 사건이었다.

월요일

성전 정화
(마 21:12-17, 막 11:15-19, 눅 19:45-48)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시며 성전을 정화하셨다.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
(마 21:18-19, 막 11:12-14)

예수님께서는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네가 이제부터 영원토록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며 저주하셨다. 이는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화요일

저주한 무화과나무를 확인함
(막 11:20-26)

제자들이 다음 날 다시 지나가면서 예수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버린 것을 보았다. 예수님께서는 믿음과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셨다.

 

성전에서 변론하심
(마 21:23-27, 막 11:27-33, 눅 20:1-8)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질문에 대답하시며, 그들의 위선을 드러내셨다.

 

멸망을 예언하심
(마 24:1-26:5, 막 13:1-37, 눅 21:5-36)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무너질 것과 말세의 징조를 예언하시고,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경고하셨다.

수요일 (침묵의 날)

네 복음서에 아무것도 기록되어 있지 않음

이날에 대한 특별한 사건이 복음서에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 날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은 30에 예수님을 팔기로 거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 26:14-16, 막 14:10-11, 눅 22:3-6).

목요일 (성목요일)

마리아 향유를 부음
(마 26:6-13, 막 14:3-9, 요 12:1-8)

베다니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으며, 제자들 중 일부가 이를 낭비라고 비난하였으나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행위를 칭찬하셨다.

 

마지막 만찬
(마 26:17-30, 막 14:12-26, 눅 22:7-38, 요 13-17장)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시며 성찬을 제정하셨고,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이것은 내 몸이요, 내 피다"라고 말씀하셨다.

 

수세식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요 13:1-20)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셨다.

 

베드로의 부인을 예언하심
(마 26:31-35, 막 14:27-31, 눅 22:31-34, 요 13:36-38)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체포되시고 심문 받음
(마 26:47-75, 막 14:43-72, 눅 22:47-71, 요 18:1-27)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던 중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체포되셨고, 대제사장 가야바 앞에서 심문을 받으셨다.

금요일 (성금요일)

빌라도의 사형 판결
(마 27:1-26, 막 15:1-15, 눅 23:1-25, 요 18:28-19:16)

예수님께서는 빌라도 앞에서 재판을 받으셨고, 무리들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다.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께 사형을 선고하였다.

 

십자가의 처형과 장사되심
(마 27:27-66, 막 15:16-47, 눅 23:26-56, 요 19:17-42)

예수님께서는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오후 3시경에 운명하셨다. 이후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지냈다.

토요일 (안식일)

군인들이 무덤을 지킴
(마 27:62-66)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빌라도에게 요청하여 예수님의 무덤을 경비병들로 지키게 하였다. 이는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갈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일요일 (부활절)

부활하심
(마 28:1-15, 막 16:1-13, 눅 24:1-49, 요 20:1-23)

예수님께서는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부활하셨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이 빈 무덤을 발견하였고, 천사가 "그가 살아나셨다"고 말하였다.

 

제자들을 찾아가심
(눅 24:13-49, 요 20:19-29)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고, 열한 제자 앞에 나타나셔서 평강을 선포하시며, 성경을 가르치셨다.

*가상 칠언과 부활의 증언들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십시오.

[고난 주간 묵상-가상칠언]

[부활의 증인들]